서울 외환시장에서 24일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00원 내린 1,134.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개장 초부터 내리막을 나타냈다.
최근 급등에 따른 가격 메리트 부각도 있었지만, 지난밤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이 하락한 것이 달러/원 하락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다만, 미국에서 긴축 우려가 재차 제기되면서 달러/원 환율 하락도 제한되는 모습을 이어갔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인사들이 잇따라 금리 인상을 언급한 것이 긴축 우려를 낳은 것이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내년 금리 인상이 개시될 것"이라며 "2023년 두 번의 인상이 이뤄질 듯하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기준인 '경제의 상당한 추가 진전'을 달성하는 데도 근접했다"고 강조했다.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도 "내년 첫 금리 인상을 예상한다"며 "경제의 상당한 추가 진전이 예상보다 일찍 나타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중국 인민은행이 이날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시장 예상보다 높게 고시한 점도 달러/원 추가 하락에 제동을 걸었다.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6.4824위안에 고시했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4787위안을 나타내고 있고, 달러인덱스는 0.02% 오른 91.81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 주식 투자자들은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1천83억원어치와 1천97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 가격 메리트 부각 속 역내외 숏마인드 유지
달러/위안 반등에 이어 달러인덱스도 위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지만, 시장참가자들은 숏플레이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달러/원이 1,130원대 중후반 레벨을 오가면서 시장참가자들 사이에서 가격 메리트가 꿈틀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코스피지수가 견조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면서 달러/원의 하락 모멘텀 또한 유지되고 있어 달러/원은 시간이 지나면서 낙폭을 점차 확대하는 양상이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코스피지수가 대장 주인 삼성전자의 주가 반등으로 상승폭을 늘려가면서 시장 전반에 리스크온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면서 "여기에 달러/원 1,130원대 중반 레벨에서는 고점 매도 성격의 네고 물량까지 쏟아지고 있어 수급 상도 달러/원 하락에 우호적인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오후 전망…1,135원선 아래로
오후 달러/원 환율은 1,135원선 아래까지 낙폭을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피지수 상승폭이 오후 들어 확대되고, 외국인 주식 순매도 규모가 줄거나 순매수로 전환이 전제돼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여기에 아시아시장에서 미 주가지수선물의 상승도 이어지고 있어 달러/원은 달러 강세에 영향권에서 벗어날 가능성도 크다.
시장 전문가들은 코스피를 필두로 아시아 주식시장 전반이 지난밤 미국발 긴축 우려에도 전혀 반응하지 않고, 오히려 상승 흐름을 타면서 환시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B 은행의 한 딜러는 "긴축 우려 속 달러/위안과 달러인덱스 반등에도 아시아 금융시장은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강화되고 있다"면서 "달러와 주식시장의 탈동조화(디커플링)이 확인되면서 시장참가자들이 포지션 플레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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