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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보합권 출발후 장기물 위주 강세...물가설명회 주목

강규석

기사입력 : 2021-06-2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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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강규석 기자] 채권시장이 24일 대체로 보합권에서 시작후 장기물 위주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국채선물 시장에서 3년 선물이 보합인 110.30, 10년 선물이 2틱 오른 126.33으로 시작했다.

간밤 미국채 시장에서 10년물 수익률이 1.9bp 오른 1.484%를 나타냈다.

미 연준 인사들이 내년 금리인상 개시를 전망한 가운데, 5년물 입찰이 부진하게 나온 영향을 받았다.

미 재무부가 실시한 610억 달러 규모 5년물 입찰에선 응찰률이 전월 2.49배에서 2.36배로 낮아지며 부진했다.

오전 9시 14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2틱 오른 110.32, 10년 국채선물은 13틱 상승한 126.44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1,287계약과 10년 국채선물 80계약을 순매수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1-4(24년6월)은 0.1bp 상승한 1.336%, 10년 지표인 국고21-5(31년6월)은 1.4bp 내린 2.036%에 매매됐다.

이날 오전 10시에 한국은행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총재의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설명회가 예정돼 있다.

채권시장은 이주열 총재의 스탠스를 주목하면서 이후 방향성을 가늠할 것으로 보인다.

장 마감후 5시엔 기재부에서 7월 국고채 발행계획을 발표한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전일 미국장은 다시 베어플랫의 반응을 보였다"면서 "장 마감 후 국발계에서 초장기는 별로 안 줄고 단기구간이 줄어들 것이란 시장의 예상이 많은데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다른 딜러는 "오전엔 이주열 총재의 발언을 기다리며 횡보하는 흐름이 예상된다"며 "물가안정목표 설명회는 매파적 성격을 띨 가능성이 높지만 기 반영된 금리 레벨 등에 따라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10-3년 스프레드 70bp 수준을 두고 치열한 힘 겨루기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물가 설명회는 매파적일 것이지만 선반영이 측면이 부각될 것 같다"면서 "지난 금통위 이후 다양한 채널에서 매파 스탠스가 나왔고 가격에 반영해 왔기 때문에 역발상도 가능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7월 국발계에서 6월 대비 물량 축소와 바이백이 예상됨에 따라 시장엔 긍정적인 면이 부각될 것"이라며 "한은 단순매입도 최소 5천억 규모가 남아있어 그에 대한 기대감도 고려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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