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타이어 전문매체 타이어프레스가 지난 3일 2020년 타이어부문 매출을 기준으로 집계한 '세계 리딩 타이어 제조사 순위'에 따르면 이 같이 나타났다고 22일 한국타이어가 알렸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0% 감소한 48억3100만유로를 기록했다. 한국타이어는 같은기간 24% 매출 감소폭을 보인 이탈리아 피렐리를 밀어내고 6위로 한 단계 순위를 끌어올렸다.
한국타이어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이뤄낸 성과라 더욱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회사는 작년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6% 증가하는 등 질적 성장을 이뤄냈다. 또 글로벌 기업들이 집중하고 있는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점유율도 35%로 3%포인트 상승하는 등 글로벌 위상을 공고히 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에서는 프랑스 미쉐린이 일본 브릿지스톤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