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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효성 회장 "수소 기술로 탄소중립 대한민국 건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6-21 12:08 최종수정 : 2021-06-21 13:19

린데그룹과 1.3만톤 액화수소 생산시설 '첫 삽'
효성중공업 생산능력 3.9톤까지 확장 1조 투자
대형 상용차용 수소충전소 구축도 박차

조현준 효성 회장 "수소 기술로 탄소중립 대한민국 건설"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조현준닫기조현준기사 모아보기 효성그룹 회장(사진)이 글로벌 가스·화학사 린데와 손잡고 수소사업을 적극 확장한다. 수소사업을 통해 에너지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국내 탄소 저감 계획에 기여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조 회장은 21일 오전 울산 효성화학 영연공장에서 열린 '수소 사업 비전 선포 및 액화수소플랜트 기공식'에서 "수소에너지는 인류의 미래를 바꿀 에너지혁명의 근간으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수소에너지로의 패러다임의 전환을 이끌어 나가겠다"며 "효성의 역사가 시작된 울산에서 백년효성으로 나아갈 새 장을 열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효성과 린데는 '수소응용기술을 통한 탄소중립 대한민국 건설'이라는 비전을 선포했다. 이를 위한 3대 과제로 ▲수소 생산 및 충전 설비의 안정성과 신뢰성, 경제성을 확보하기 위한 R&D 확대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블루수소 및 그린수소 추출 기술 개발 및 설비 국산화 ▲이산화탄소 저감 기술개발을 통한 탄소중립 수소 사업 기반 구축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효성린데 액화수소 플랜트 기공식에서 (왼쪽부터)안수일 울산시의회 부의장, 송철호 울산광역시장, 성백석 린데코리아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박진규 산업부 차관, 문재도 H2KOREA 회장.

효성린데 액화수소 플랜트 기공식에서 (왼쪽부터)안수일 울산시의회 부의장, 송철호 울산광역시장, 성백석 린데코리아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박진규 산업부 차관, 문재도 H2KOREA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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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첫 삽을 뜬 효성·린데 액화수소 플랜트(합작법인명 린데수소에너지)가 시작이다. 액화수소 생산공장은 효성화학 용연공장 부지에 연산 1만3000톤 규모로 조성된다. 본격 가동은 2023년 5월로 예정됐다.

이와 별도로 효성중공업은 5년간 1조원을 투자해, 액화수소 생산능력을 3만9000톤까지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효성·린데의 생산 합작법인 효성하이드로젠은 생산공장 완공 시점에 맞춰 액화수소 충전소를 짓는다. 울산에 1호 충전소를 시작으로, 정부의 대형 상용 수소차 보급 정책에 따라 전국 30여곳에 건립한다.

양사는 기술 협력을 통해 2024년까지 린데의 크라이오펌프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액화수소 충전 기술 및 설비 국산화도 추진한다. 또 2025년까지 R&D 투자를 통해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블루수소 및 그린수소 추출 기술 개발에 나서고, 풍력 및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라인도 구축한다. 그린수소 생산과 더불어 이산화탄소 포집 및 재활용(CCU) 기술 등 응용기술을 개발해 국내 이산화탄소 배출량 10% 감축에도 기여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왼쪽부터)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6월10일 현대차기아 남양 기술연구소에서 국내 수소기업협의체 설립을 논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왼쪽부터)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6월10일 현대차기아 남양 기술연구소에서 국내 수소기업협의체 설립을 논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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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회장은 수소사업과 관련한 경영보폭을 넓히고 있다.

지난 10일 조 회장은 정의선닫기정의선기사 모아보기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닫기최태원기사 모아보기 SK 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등 수소사업 리더들과 만나 CEO 협의체인 '한국판 수소위원회'를 만들기로 했다.

조 회장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수소의 충전 및 공급 설비를 국산화함으로써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수소 밸류 체인 구축에 동참하겠다"고 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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