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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채널 혁신 ③ 하나생명] 김인석 하나생명 사장, ‘하나금융 시너지’ 디지털 초석 마련

전하경 기자

ceciplus7@

임유진 기자

ujin@

기사입력 : 2021-06-21 00:00

하나원큐라이프·계열사 플랫폼 연계
헬스케어 협업데이터 기반 보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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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채널 혁신 ③ 하나생명] 김인석 하나생명 사장, ‘하나금융 시너지’ 디지털 초석 마련이미지 확대보기
김인석 하나생명 사장이 하나금융 시너지를 토대로 디지털화 초석을 다지고 있다. 관계사 플랫폼 연계를 강화하고 고도화를 진행, 손님 스스로 반복 방문하는 보험업계 1등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하나생명은 자사 플랫폼인 하나원큐라이프 고도화, 모바일 방카슈랑스 영업 확장, 디지털 전용상품과 서비스 개발을 위한 R&D 등으로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하나생명은 디지털사업팀, 사장직속 디지털혁신 CELL 3개, IILInsurance Innovation Lab 5기 등 3개 애자일(Agile)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하나생명은 실손보험금 청구 간소화, 플랫폼 내 보험진단 서비스, 신계약 심사 자동화 등 전사적 디지털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 하나원큐라이프 고도화·외부 제휴 확대

하나생명은 ‘선 고객확보 후 수익모델 창출 전략’으로 하나금융그룹 계열사와 외부 제휴를 통한 고객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하나생명 관계자는 “‘선 고객확보 후 수익모델 창출 전략’으로 그룹 내외 제휴를 통한 모객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손님층이 두텁고 거래심화도가 높은 ‘하나원큐뱅크’ 앱을 활용하고 편리한 이용과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갖춘 자체 플랫폼인 하나원큐라이프 고도화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플랫폼 고도화 일환으로 보험금 청구 간소화, 보험 프로세스 전 과정 자동화를 추진하고 있다.

하나생명은 보험금 자동청구 서비스를 담당하는 지앤넷(G&Net)과 업무제휴를 맺고 청구서비스 간소화를 진행하고 있다.

하나생명 관계자는 “G&Net과 업무제휴로 편리한 청구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라며 “ICT 기술 기반 완성도를 높이는 등 지속적으로 고도화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규고객이 하나생명 보험을 가입할 때 청약부터 보험금청구까지 추가로 제출할 필요없이 플랫폼 내에서 모두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무)유비케어 건강검진 안심보험’이 그 예다. 이 상품은 건강검진에서 3대 만성질환인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당뇨의 질환의심 판정을 받았을 때, 2차 검진비용 등으로 활용 가능한 건강관리비를 지원하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유비케어 건강검진 데이터를 통해 가입대상자를 자동 필터링하고 별도의 보험금 신청없이 보험금을 자동지급하는 프로세스를 구축해 고객의 편의성을 제고했다. 보험을 가입하고 질환의심 판정을 받을 경우, 별도의 보험금 신청없이 자동으로 보험금을 지급하며, 유비케어의 스마트 검진 서비스인 ‘에버헬스’를 통해 가입 인증도 간소화했다.

하나원큐라이프 고도화 일환으로 PIST(Platform Innovation Service Technology) 2.0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차별화된 개인화 서비스와 구독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모바일 방카슈랑스 영업모델 확장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고객 이용이 많은 하나은행 앱 하나원큐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현재 하나생명은 하나은행을 포함한 국내 6개 은행에서 모바일 방카슈랑스를 제공하고 있다. 은행 환전지갑 이용손님 대상 해외 여행중 재해보장 보 등 그룹사 연계 융복함 상품 개발과 공동마케팅도 진행하고 있다.

◇ 데이터 분석 기반 상품 출시

하나생명은 헬스케어 사업자들과 제휴를 확대, 서비스 다양화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3분기에는 데이터 기반 건강나이에 따른 가격할인형 상품을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건강관리를 유도하는 건강증진형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하나생명 관계자는 “기존 계약 손님들에게 건강보험과 간병인 추천서비스 연계 등을 제공하고 있다”라며 “올해 3분기 출시 예정으로 지속적으로 건강관리를 유도하고 건강나이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빅테크, 인슈어테크 등과도 협업해 데이터 기반 상품을 개발하기도 했다.

하나생명은 보맵과 손잡고 내가 필요한 보장만 콕 찝어 가입하는 ‘(무)내가 만드는 DIY 암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고객이 스스로 원하는 담보만 골라 상품을 설계하는 DIY(Do It Yourself)보험으로 가성비와 편의성이 높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무)내가 만드는 DIY암보험’은 보맵 보장핏팅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고 이미 채워진 보장은 제외하고 필요한 담보만 선택할 수 있다.

하나생명 관계자는 “대형 핀테크와 협업해 데이터 기반 상품과 마케팅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손님 디지털 경험을 확대하고 내부 디지털 역량을 축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핀크와도 제휴해 진단 서비스도 선보였다. 핀크는 하나생명과 제휴를 맺고 보험 가입 현황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최적의 상품을 추천 받을 수 있는 보험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흩어진 보험을 한데 모아 직관적인 비교 분석을 제공하고, 더 나아가 수집한 정보를 기반으로 객관적인 진단과 솔루션을 제안하는 서비스다. 핀크 앱에서 공인인증서 등록 없이, 주민등록번호 및 휴대폰 인증을 통해 보장성&저축성 보험 여부를 비롯한 월 납입액, 계약 및 특약 조건, 보장 내역 등을 한 눈에 조회할 수 있다.

조회 결과에 대한 정밀한 분석을 바탕으로 객관적이 진단도 제공된다. 보유한 보험 별 △가성비 △보장기간 △납입기간 △갱신 △브랜드 등 총 5개의 평가 항목에 대한 점수를 직관적인 그래프로 제공하며, 각 보험 별 점수를 종합점수로 산출한 결과에 따라 △유지 △조정 △검토 등의 3가지 최종 진단을 내린다. 여기에 이용자의 나이와 성별을 기준으로 부족한 보장은 무엇인지도 분석해 준다.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최적의 보험 상품도 추천해준다.

AI 도입도 구상하고 있다. AI를 통한 변액보험 펀드추천과 펀드 리밸런싱을 추진할 계획이다. 소비자들이 직접 운영하기 어려운 변액보험 특성을 고려해 영업과 계약관리까지 AI가 대신하도록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인수심사, 민원도 AI 가 진행하는 시스템도 구상하고 있다.

하나생명 관계자는 “AI 기반 신계약심사와 보험금 심사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며 “고객센터 내 AI 기반 상담지원 시스템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하경, 임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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