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수익률 곡선이 오전보다 추가 플랫되는 양상이다.
연내 금리 인상 우려에 더해 장 마감후 발표되는 금통위 의사록에 대한 경계감도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 30분에 거래 종료된 국채선물 6월물 결제가는 3년물이 110.81, 10년물이 126.36으로 결정됐다.
오후 1시 55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8틱 내린 110.32, 10년 국채선물은 23틱 오른 126.12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5,179계약을 순매도하고 10년 국채선물 1,566계약을 순매수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1-4(24년6월)은 2.0bp 오른 1.300%, 10년 지표인 국고21-5(31년6월)은 2.8bp 내린 2.065%에 매매됐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커브 플래트닝이 다 온건가 싶다가도 추가로 진행되고 있어 당황스럽다"며 "이 수준에서 추가 축소 베팅이 얼마나 실익이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작년에 3-10년 스프레드가 65~75bp 사이에서 움직였었다"면서 "작년 연말부터 스프레드가 벌어지며 최근에 100bp도 넘었는데 이는 시중에 넘쳐나는 유동성과 23년 기준금리 인상 전망 등의 영향으로 단기로 자금이 몰렸고 중장기물에 수급 우려가 더해진 영향이 컸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반대로 연내 금리 인상 우려가 불거지고 중장기물의 수급 이슈가 진정되면서 되돌리는 과정으로 판단한다"면서도 "현재 3-10년 77bp 수준이면 거의 다 온게 아닌가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