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K9은 최첨단 주행 기술을 대거 적용해 편의성을 확보했다.
최초로 탑재되는 전방예측변속시스템(PGS)이 대표적이다. 내비게이션, 레이더, 카메라 등이 도로 주변 상황을 읽고 이를 토대로 최적의 기어로 스스로 맞춰주는 기술이다. 또 고속도로 주행 보조2(HDA2)이 전 트림에 기본 탑재된다.
이 밖에 ▲지문 인증 시스템 ▲필기 인식 통합 컨트롤러 ▲터치 스크린 기능이 적용된 뒷자석 듀얼 모니터 ▲14.5인치 초대형 와이드 디스플레이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클러스터·헤드업 디스플레이 소프트웨어 무선 업데이트 ▲에르고 모션시트 ▲지능형 헤드램프(IFS) ▲후진 가이드 램프 등을 신규 적용했다.
디자인도 기존 모델과 달라진 인상을 하고 있다. 특히 전면부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에 V 형상의 정교한 크롬 패턴을 적용해 존재감을 키웠다.
엔진은 6기통 가솔린 3.3터보, 3.8 등 기존 2가지 라인업으로 구성했다. 8기통 5.0 엔진은 이번 신형 모델부터 단종시켰다.
트림 구성도 플래티넘, 마스터즈 등 2가지로 단순화했다.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기준으로 3.8 가솔린 플래티넘 5694만원, 마스터즈 7137만원이며, 3.3 터보 가솔린의 경우 플래티넘 6342만원, 마스터즈 7608만원이다.
기아 관계자는 "더 뉴 K9은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고객들에게 선한 영향력과 영감을 줄 수 있는 차량"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K9 온라인쇼케이스 영상을 공개하고 달라진 K9의 브랜드 철학을 전달한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