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부터 1박2일간 경기도 포천 레이스웨이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트래버스·콜로라도 오너 및 예비구매자 80여명이 차량 성능과 레저 라이프를 체험했다.
트래버스 그룹은 참가팀들이 차량의 넉넉한 차체와 견인 성능, 고속 주행 안정성 등을 경험했다. 히치 리시버, 히치 가이드라인 등 트래버스의 견인 보조 시스템을 직접 배울 수 있는 토잉 클래스를 비롯해, 카라반을 끌며 서킷을 주행해보는 등 일상에서 접하기 쉽지 않은 경험들을 해 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후 동급 최대 전장을 자랑하는 트래버스 안에서 ‘차박’을 즐기고, DIY 무드 램프 제작 체험을 하는 등 여유로운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콜로라도 체험 프로그램은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으로서의 콜로라도의 정체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오프로드 드라이빙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레이스웨이 서킷 한켠에 마련된 인공 오프로드 코스에서 3.6L V6 직분사 가솔린 엔진을 바탕으로 한 콜로라도의 강력한 험로 돌파 능력을 경험하고, 무거운 짐을 한껏 적재한 상태에서의 주행력을 비교해보는 등 다채로운 체험을 즐겼다. 이어 오토 캠핑, 금학산 야간 주행, 산악 오프로드 체험 등이 이어졌다.
이 밖에 쉐보레는 참가자들이 두 차종을 서로 바꿔 동일한 코스에서 주행하는 세션도 준비했다. 이를 통해 두 차종 모두 서로에 못지않은 오프로드 성능과 견인력을 갖추고 있음을 강조했다.
정정윤 한국GM 마케팅본부 상무는 “압도적 존재감의 수입 대형 SUV트래버스와 아메리칸 정통 픽업트럭 콜로라도를 통해 고객들에게 오프로드, 트레일링 등 그간 국내에서 다소 낯설었던 레저 문화를 소개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고객들이 쉐보레 차량들의 특장점에 대한 이해를 넘어 브랜드의 헤리티지와 더불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까지 체감할 수 있는 접점들을 점차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