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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결제 확대 나선 카드사…실물카드에서 생체인증 결제 서비스로 전환

김경찬 기자

kkch@

기사입력 : 2021-06-07 16:23

신한 ‘얼굴’·삼성 ‘지문’·롯데 ‘손바닥’ 다양한 인증 도입
생체인증 확대 따른 카드 도난·분실 결제 피해 감소

서울 중구 신한카드 본사 1층 출입 게이트에서 신한카드 직원이 신한 페이스페이로 본인 인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신한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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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주요 카드사들이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실물카드 없이 얼굴이나 손바닥, 지문 등 생체 인식을 통해 결제할 수 있는 다양한 인증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생체인증 결제 서비스 구축으로 비밀번호 노출 등의 우려가 감소하고, 실물 카드 도난과 분실에 따른 결제 피해도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신한카드는 지갑이나 스마트폰 없이 얼굴인식 결제 서비스인 신한 ‘신한 페이스페이(FacePay)’를 통해 얼굴 인식만으로 상품을 결제할 수 있도록 혁신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노출되는 얼굴 상단부의 특징점을 더욱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안면 인식 솔루션을 업그레이드하면서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도 얼굴 인식이 가능해졌다.

신한 페이스페이는 지난 2019년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 서비스로 지정됐으며, 지난해 4월 한양대학교의 구매식당과 CU한양대생활관점에서 첫 상용화에 성공한 바 있다.

지난 3월부터는 홈플러스 월드컵점에 상용화하면서 최초 1회만 등록을 마친 마트 이용 고객이라면 신한 페이스페이 전용 계산대에서 얼굴 인식만으로 결제와 멤버십 포인트 적립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신한카드는 신한 페이스페이 안면 인식을 신한카드 임직원의 사원증 기능으로 확대하면서 신한 페이스페이로 사옥과 사무실을 편리하게 출입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서비스를 이용하는 신한카드 임직원들은 사원증을 휴대하지 않아도 간편하게 출입할 수 있게 되면서 만족감을 보이고 있으며 안면 인식 과정에서 체온 측정까지 할 수 있어 코로나19 방역 효과까지 기대되고 있다.

삼성카드는 올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삼성전자·마스터카드와 지문인증카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지문인증카드는 지문정보를 저장하고 인증할 수 있는 IC칩이 내장된 카드로, 지문 센서에 손가락을 올린 상태에서 카드를 단말기에 삽입하거나 터치하게 되면 결제가 이뤄진다.

지문인증카드는 IC카드 단말기가 설치된 국내·해외 가맹점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삼성카드는 해외 카드결제 이용이 많은 법인카드부터 상용화할 예정이다.

또한 지문인증카드가 결제단말기에서 전원을 공급받아 별도의 배터리 장착이 필요 없으며, 첨단 보안 기술을 활용한 실리콘 지문 등 가짜 지문을 식별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할 계획이다.

롯데카드가 손바닥 정맥으로 결제하는 핸드페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롯데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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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는 손바닥 정맥으로 결제하는 ‘핸드페이(Hand Pay)’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세븐일레븐, 오크밸리 등 활용도가 높은 무인편의점이나 스키장 등을 중심으로 160여 곳에 설치해 핸드페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핸드페이 서비스는 정맥 정보를 이미지 형태로 저장하는 것이 아닌 정맥의 패턴 정보를 해독할 수 없는 데이터로 변환해 암호화한다. 또한 단말기에 손바닥을 직접 대지 않고 근적외선 센서가 정맥 속 헤모글로빈 성분을 조사해 식별하는 방식으로 정확도도 높은 편이다.

롯데카드는 핸드페이 서비스를 본격 확대하기 위해 지난 1월에 금융감독원에 바이오인증(손바닥 정맥)을 활용한 비대면 본인확인 부수 업무를 신청했다. 올해 하반기 중으로 한국공항공사와 제휴를 통해 국내선 탑승 시 롯데카드 핸드페이 서비스를 통한 신분확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은행권에서는 NH농협은행이 지난달 ‘NH손하나로 인증서비스’를 통해 신분증 확인 없이 생체정보로 탑승 수속을 할 수 있도록 한국공항공사와 서비스 운영에 나선 바 있다.

롯데카드는 핸드페이 서비스의 간편함과 우수한 보안성을 적용했을 때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중심으로 핸드페이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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