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1일 대구 본점에서 비대면 화상회의로 개최된 45주년 창립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신용보증기금
신보는 이날 행사를 통해 지금까지 발자취를 돌아보고, 국가 경제 위기 상황에서 신보의 역할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신보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공유했다. 임직원을 대상으로 청렴 사이버 교육, e-청렴서약 실시 등 '반부패・청렴 캠페인'을 진행해 '부정부패・성비위・갑질' 없는 3무(無) 실천도 다짐했다.
신보는 대기업 중심으로 경제성장이 이뤄지던 1970년대 초 정부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출범했다. 설립 이래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1000조원에 달하는 보증을 공급해왔다.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국가 경제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로서 경제 안전판 역할도 충실히 해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신보는 올해 보증 규모를 사상 최대인 80조원으로 설정했다. 경제 회복과 반도체, 자동차, 조선 등 주력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한국판 뉴딜 정책을 뒷받침하겠다는 목표다. 혁신성장 생태계 지원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체제 구축 등에도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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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