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채권-마감] 3년물 1.20% 위로 오르며 단기구간 약세 심화...연내 인상 가능성 + 외인 3선 매도

강규석

기사입력 : 2021-05-31 16:14

[채권-마감] 3년물 1.20% 위로 오르며 단기구간 약세 심화...연내 인상 가능성 + 외인 3선 매도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강규석 기자] 채권시장이 31일 단기물 중심 약세가 전구간으로 전이되며 커브가 베어 플랫됐다.

국채선물 시장에서 3년 선물은 17틱 내린 110.72, 10년 선물은 43틱 하락한 125.20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의 한은 루머발 강세분을 되돌리며 약세 출발한 시장은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반영하면서 단기물 금리가 큰 폭의 약세를 보였다.

장기물은 30년물 입찰을 무난히 소화했지만 추경 등의 수급 부담으로 약세를 피해가진 못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4,145계약을 순매도하고 10년 국채선물 482계약을 순매수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6.4bp 오른 1.228%,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12월)은 4.2bp 상승한 2.179%에 매매됐다.

10-3년 스프레드가 2.4bp 축소된 95.1bp, 30-10년 스프레드는 2.2bp 좁혀진 11.3bp를 기록했다.

■ 단기물 연내 인상 반영...장기물 추경 부담

채권시장이 31일 전주말 한은 루머로 인한 강세분을 반납하며 약세 출발했다.

국채선물 시장에서 3년 선물이 6틱 내린 110.83, 10년 선물이 13틱 하락한 125.50으로 시작했다.

전주말 미국채 시장에서 10년물 수익률이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월말 매수세가 유입되며 2bp 하락해 1.582%를 나타냈다.

이날 발표된 미국 4월 근원 PCE 물가지수가 전월비 0.7%, 전년비 3.1%를 기록했다.

전년대비로 예상치 2.9%를 넘어서며 1992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장 시작전 통계청에서 발표한 광공업생산은 전월비 1.6% 감소를 기록하며 지난해 5월 이후 최대폭 감소를 나타냈다.

개장후 시장은 단기물 중심으로 약해지며 베어플랫 됐다.

시장 참여자들은 미국 물가 지표 호조 및 금통위 해석 등을 프라이싱을 하면서 국고 30년물 입찰을 대기하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외국인의 매매와 헤지 물량 등도 주목됐다.

오전에 단기물 금리가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상당부분 반영하면서 크게 올라 국고3년물 지표인 20-8호가 1.20%를 훌쩍 뛰어 넘었다. 한동안 지켜져 왔던 1.20%대가 뚫리며 국고 3년 레인지가 한단계를 레벨업됐다.

이날 기재부에서 실시한 국고채 30년물 입찰에서 9.026조원이 응찰해 3.5조원이 2.290%에 낙찰됐다.

시장 참여들은 예상수준에서 낙찰되면서 우려를 덜었지만 낙찰 결과 발표 후 30년 금리가 재차 오르고 있어 조심스레 지켜보는 모습이었다.

오후 들어서도 시장은 별다른 반등 없이 약세폭을 확대해 나갔다.

국고 3년 지표인 20-8호가 1.22%를 상회하고 10년물 지표인 20-9호가 2.20%를 1bp 앞둔 2.19%대까지 올라왔다.

단기물이 기준 금리 인상을 반영하면서 밀리는 가운데 장기물도 추경 등 수급 부담으로 약세국면이 지속되는 형국으로 풀이됐다. 여기에 여기에 외국인과 금융투자의 3년 선물 매도로 투자심리가 더욱 움츠러 드는 모양새였다.

다수의 참가자들은 국내시장에서 롱 재료와 매수주체의 부재, 금리 인상 시기가 앞당겨질 가능성으로 인한 투자심리 약화 등을 거론하며 지난 3월 패닉장과 비교하기도 했다.

또 한은의 단순매입을 기대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지난 3월에도 단순매입 발표 이후 다음날 증권사에서 손절이 나온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장 막판으로 가면서 시장은 기술적인 반등을 시도하며 일정부분 약세를 되돌리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하반기 경기회복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필요성을 공식화했다. 다만 구체적인 규모나 편성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

한국은행에서 실시된 통안채 182일물 입찰에서 0.57조원이 응찰해 0.29조원이 0.550%에 낙찰됐다.

통안채 91일물 입찰에서 2.57조원이 응찰해 0.94조원이 0.430%에 낙찰됐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1.5년 구간이 기준 금리 2번 인상을 한번에 다 반영하는 모습이라 당황스럽다"고 전했다.

증권사의 다른 딜러는 "지난주부터 오늘까지 해서 연내 금리 인상을 급하게 반영했다"면서 "내일부터는 좀 지지부진하면서 횡보하는 장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선물 만기를 2주 앞두고 3년 선물 저평이 커서 분할로 매수하면서 차익거래를 들어갈 타이밍이 다가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연내 인상은 한발 앞으로 다가온 것 같고 아직 시장이 포기하진 않은 것 같다"고 전했다.

증권사의 다른 중개인은 "시장 금리가 1~2회 정도의 금리 인상을 반영한 수준이나 월말을 맞아 적극적인 움직임이 자제되고, 정치권에서 재난 지원금 등 이슈도 계속 나오면서 심리가 위축됐다"고 진단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10년 선물이 단순매입 기대감과 저가 매수 등으로 동시호가에 10틱이 상승했다"면서도 "내일 또 역풍을 맞으면서 매수 손절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의 다른 채권운용역은 "시장이 한마디로 아수라장인 것 같다"면서 "앞으로 어찌될지도 가늠이 잘 안되고 분명한 것은 시장에 에너지가 고갈됐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김정은 사망설’에 방산주 급등…빅텍 14%↑, 추격 매수 주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사망설이 확산되면서 국내 방산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북한 지도부의 건강 이상과 권력 승계 가능성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관련 종목의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사망설이 사실로 확인되지 않은 만큼 단기 급등에 따른 추격 매수에는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8분 기준 빅텍은 전 거래일 대비 535원(14.27%) 오른 4285원에 거래됐다. 스페코는 163원(10.31%) 상승한 1744원을 기록 했으며 한일단조(6.75%)와 휴니드(2.55%) 등도 오름세를보였다.이번 강세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한 김 위원장의 사망설과 맞물린 것으로 보인다. 중 2 배형근號 현대차증권, 3분기 누적 순이익 747억원…"수익원 다변화 지속"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현대차증권(대표 배형근)의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40%가량 증가했다.위탁/금융상품 수익이 전년 동기보다 늘었다. IB(기업금융), 자산운용 수익은 감소했지만, 손해배상금 등에 따른 이익 발생이 포함됐다.수익원 다변화를 이어갈 방침이며,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충실한 이행으로 중장기 수익성 개선에 초점을 맞춘다.위탁/금융상품 수익 동력…비(非)부동산 영역 비중 확대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현대차증권은 2026년 3분기 누적(1~9월)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74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3% 증가했다고 전일 공시했다.반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6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줄었다.개별 3 교보증권, RCPS 발행으로 3000억원 자본확충…"사업 경쟁력 강화" 교보증권(대표 박봉권, 이석기)이 상환전환우선주(RCPS) 발행으로 총 3000억원 규모 자본확충에 나선다.사업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한 목적이다. 완료 시 자기자본은 2조5000억원대로 올라선다. 향후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진입 목표에도 보다 힘을 싣게 됐다. 제3자 배정 방식 1000억원·2000억원 나눠 진행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교보증권은 전일(22일) 이사회를 열고 운영자금 조달 등을 위해 각각 1000억원, 2000억원 규모로 제3자배정 방식 RCPS를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납입일은 이달 30일이다.의결권이 없는 우선주로 RCPS 1134만436주다. 주당 발행가액은 기준주가에 200%의 할증률을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