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훈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인상 소수의견을 의식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성장률, 물가의 기저효과와 역기저효과가 어느 정도 제거된 후인 2022년 3분기(7월) 금리인상을 전망했으나, 경기 개선이 강화되고 금융불균형 누증 우려로 인상 예상 시점을 2분기로 당긴다"고 밝혔다.
그는 "수출, 투자 대비 상대적으로 부진한 내수의 개선 정도가 통화정책 정상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백신 접종 진행과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 변화를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장 참가자들 입장에서는 2022년 3월 대선과 한은총재 임기 등의 변수도 의식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은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소수의견 루머와 외국인 선물 매매 등으로 단기 변동성이 있으나, 올해 하반기 금통위때마다 소수의견의 영향권으로 진입하며 통화정책 측면에서는 스티프닝 제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재정정책 측면의 스티프닝 요인은 추경 여부, 내년 예산안까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