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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찾아 나선 저축은행…핀테크 제휴로 디지털 채널 다각화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5-27 14:48

핀테크와 제휴로 채널 접점 확대
특화 상품으로 젊은 고객 유치

SBI저축은행이 모바일플랫폼 사이다뱅크를 통해 오픈뱅킹 서비스를 시행한다. /사진=SBI저축은행

SBI저축은행이 모바일플랫폼 사이다뱅크를 통해 오픈뱅킹 서비스를 시행한다. /사진=SBI저축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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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저축은행들이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하기 위해 차별화된 금융 상품을 내놓으면서 고객과의 접점도 넓혀가고 있다. 특히 MZ세대들을 포섭하기 위해 핀테크와 제휴를 맺어 고금리 수신상품 등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출비교서비스를 제공하는 핀다는 핀테크 중 가장 많은 22개의 저축은행과 제휴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핀다는 SBI저축은행과 한국투자저축은행, 신한저축은행, KB저축은행 등 주요 저축은행들을 포함한 최적의 대출 상품을 안내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JT친애저축은행과 웰컴저축은행, OK저축은행 등 17개 저축은행과 제휴를 맺어 대출비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핀크는 16개 저축은행과 토스는 8개의 저축은행과 제휴를 맺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형 저축은행의 경우 별도 플랫폼을 구축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트래픽이 높은 핀테크 플랫폼을 활용해 고객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특히 가입자 수가 3500만명을 넘어선 카카오페이를 활용해 대출취급을 늘려나가고 있다.

JT저축은행의 경우 핀테크의 대출 비교 서비스를 통해 제공한 누적 대출 규모가 10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1월 모바일 전용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 ‘파라솔S’를 출시해 토스를 시작으로 카카오페이와 시럽, 마이뱅크, 핀다 등으로 대출 공급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저축은행은 핀테크 등 혁신 금융 서비스와의 제휴를 더욱 강화해 고객 편의성을 제고하고, 금융 시장 움직임에 발빠르게 대응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저축은행은 오픈뱅킹 서비스를 중심으로 고객 확보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시중은행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고금리 적금 상품을 신규 출시해 마케팅 전략으로 활용하고 있다.

주요 저축은행들은 오픈뱅킹 도입에 앞서 기존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고도화하거나 리뉴얼 또는 새롭게 출시하면서 고객들을 확보하기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을 마쳤으며, 오픈뱅킹 시행 이후에는 신규 상품을 출시하며 신규 고객을 늘려나가고 있다.

27일 기준 가입기간 12개월의 적금 상품 중 가장 높은 금리가 10.01%를 기록했으며, 가장 낮은 금리도 7.50%까지 제공돼 고금리의 적금 상품이 제공되고 있다.

또한 최근 젊은 세대 사이에서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서 투자)과 ‘빚투’(빚내서 투자) 등 주식 투자 열풍이 불면서 단기간으로 자금을 보관하고 금리까지 챙길 수 있는 파킹통장에 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일반 적금 상품이 6개월에서 36개월 정도 가입기간을 충족해야 금리가 제공하는 것과 달리 파킹통장은 주차(Parking)처럼 목돈을 잠시 보관해 이자 혜택을 받는 상품으로, 계좌에서 수시로 돈을 넣고 빼고 할 수 있으며 단 하루만 자금을 보관해도 금리를 제공한다.

저축은행들이 디지털 채널과 프로스포츠 등을 통한 마케팅으로 MZ세대들에게 보다 친근한 이미지를 심어가고 있는 가운데 핀테크와의 제휴를 확대해 디지털 채널을 다각화하고, 신규 금융상품을 통해 신규 고객으로 확보해나가고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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