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금통위를 앞두고 적극적인 방향성 베팅은 자제한 관망 분위기가 우세하다.
다만 장기물 중심으로 상대적인 강세를 보이면서 커브가 소폭 플랫되고 있다.
오전 11시 5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3틱 오른 110.98, 10년 국채선물은 26틱 상승한 125.95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1,373계약과 10년 국채선물 1,763계약을 순매수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0.2bp 내린 1.140%,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12월)은 2.2bp 하락한 2.108%에 매매됐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내일 금통위 대기모드로 큰 변동은 없을 것 같다"면서도 "커브 플래트닝이 월요일부터 선반영하며 추세가 이미 시작된 건지에 대한 고민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3-10년 스프레드가 다시 100bp를 넘어가려면 미국시장이 먼저 움직여야 할텐데 물가지표 나오기 전까지는 큰 움직임은 없을 듯하다"며 "국내도 비슷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미국장을 반영한 후 금통위 대기모드로 정체된 흐름이지만 잘 버티는 느낌"이라면서도 "오후들어 금통위 경계감으로 숏베팅이 나올 수 있어 조심스럽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