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 시장에서 3년 선물이 1틱 내린 111.01, 10년 선물이 3틱 오른 125.85로 시작했다.
간밤 미국채 시장에서 10년물 수익률이 연방준비제도 이사들의 인플레 우려를 일축하는 발언 등으로 1.6bp 하락해 1.601% 를 나타냈다.
오전 9시 13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보합인 111.02, 10년 국채선물은 10틱 오른 125.92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1,194계약과 10년 국채선물 154계약을 순매수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보합인 1.115%,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12월)은 1.0bp 하락한 2.107%에 매매됐다.
이날 오전에 기재부에서 국고채 20년물 0.8조원의 입찰을 실시한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초장기 구간은 매수 가능 레벨이라는 보험사의 판단과 스트립 채권 수요, 본드 포워드 등의 영향으로 상대적인 강세가 나타날 것 같다"며 "금일 20년물 입찰은 금리 메리트가 있고 물량이 많지 않아 무난할 듯 싶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최근 단기물의 가격 부담 등으로 매기가 떨어지는 가운데 그동안 소외되었던 장기물이 점차 힘을 받는 것 같다"면서도 "목요일 금통위를 앞두고 보수적인 포지션을 가져가려는 참가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 현 금리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커브만 소폭 플래트닝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