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들어 외국인이 3년 선물 순매수를 7천 계약 넘게 늘리자 가격 상승폭이 확대됐다.
3년 지표인 국고 20-8호가 오랜만에 1.10%를 깨고 내려왔다. 또 10년 지표인 국고 20-9호도 옵션 금리인 2.125%를 소폭 하회하며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오후 2시 2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6틱 오른 111.08, 10년 국채선물은 19틱 상승한 125.77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7,476계약과 10년 국채선물 119계약을 순매수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0.9bp 내린 1.093%,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12월)은 1.4bp 하락한 2.121%에 매매됐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10년 금리가 옵션 행사물량으로 2.125%대에서 추가 강세가 제한되는 모습"이라며 "장 후반에는 다음주 5년물과 20년물 입찰을 준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3년 선물이 11일째 양봉을 내면서 강세를 이어나가고 있다"면서 "외국인의 매수도 3년 선물로 집중되고 있어 수급 부담을 안고 있는 장기구간보다는 롱으로 접근하기 편해 보인다"고 말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