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00억원 규모 투자제안형에는 27개 운용사, 900억원 규모 인프라 투자형에는 1개 운용사가 각각 신청해 평균 2.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수시출자사업은 정시 출자사업을 보완하고, 시장과 정책 수요를 반영해 출자계획을 수립했다. 투자 분야별 출자비율 차등화와 기준 수익률 하향 등을 통해 다양한 뉴딜 분야로 신속하게 펀드 결성이 이뤄지도록 했다.
산은과 성장금융은 오는 6월 말까지 12개 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위탁운용사는 민간출자자 모집 과정을 거쳐 연내 순차적으로 펀드를 결성할 예정이다. 산은 관계자는 “이번에 결성된 뉴딜 펀드로 탄소 중립 경제를 위한 녹색산업과 지역 균형 뉴딜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말 3조원 목표의 정시 출자사업에서 선정된 운용사 중 국민 참여 뉴딜펀드는 조기 판매 완료 후 4월 말 2019억원으로 결성해 투자를 개시했다. 인프라 투자형 블라인드 펀드 1개(2419억원), 기업 투자 프로젝트 펀드 1개(435억원) 등 4월 말 기준 누적 4873억원(달성 비율 16%)이 결성됐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