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은 현재 선박 용선 시장에서는 컨테이너선 추가 확보가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라서, 국내 수출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다목적선까지 동원하여 임시선박으로 투입하고 있다.
이날 부산에서 출항한 1800TEU급 다목적선 MPV(multi-purpose vessel) ‘우라니아(Urania)호’에는 1,474TEU의 화물이 실렸다. 전체 화물 대부분이 국내 화주의 물량으로 선적됐다. 다음 달 14일 미국 동안에 위치한 서배너(Savannah)에 직기항 할 예정이다.
HMM은 ‘우라니아(Urania)호’ 외에도 그동안 보스토치니(러시아), 하이퐁(베트남), 뉴욕(미국) 등 다섯 번의 다목적선 MPV를 투입해왔다. HMM 관계자는 “중소기업 수출화물의 원활한 선적을 위해 앞으로도 임시선박을 추가 투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며 “대표 국적선사로서 책임감을 갖고 안전하게 운송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