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정 연구원은 "추가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은 중국의 생산자물가에서 추론해볼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중국의 4월 생산자물가는 전년대비 6.8% 상승해 많은 사람들은 놀래킨 바 있다.
김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생산자물가의 상승은 기업의 원가 부담으로 연결될 수 있다"면서 "따라서 원가 상승에 따른 기업의 부담 부분이 수출가격에 반영되고, 해당 재화를 수입하는 국가의 수입물가에 반영되게 된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4월 수입물가 중 중국향 수입물가는 전년대비 +2.1% 상승했으며 연초 이후 상승폭은 점차 확대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공급망에서 지배적인 역할을 하는 중국의 생산자물가 상승은 중국 이외 지역의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는 소재"라며 "따라서 향후 인플레이션 압력이 추가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근본적 관심은 결국 통화정책의 변화 가능성에 대한 관심으로 연결된다"며 "현재 연준은 테이퍼링 논의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인플레이션이 촉발할 수 있는 테이퍼링에 대한 가능성을 시장에서는 이미 반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현재 시장에서는 올해 3분기 중 테이퍼링 시그널을 제시하고, 오는 4분기부터 테이퍼링을 공식화하는 것으로 컨센서스가 형성되고 있다"면서 "추가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을 자극할 소재가 확인되고 있는 만큼, 인플레이션이 촉발할 테이퍼링에 대한 우려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의 물가 급등에 대해서 일시적 현상이라는 의견과 추후에도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의견으로 양분돼 있다.
김 연구원은 최근 확인되는 경제지표에서는 향후에도 높은 수준은 아니지만,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적으로 확인될 수 있는 근거들을 발견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압력의 지속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는 미국의 수입물가"라며 "4월 수입물가는 전년대비 +10.6% 급등한 것으로 확인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지난 2011년 10월(+11.1%)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수치"라며 "미국은 전례없는 수준의 부양책이 시행됨에 따라, 수요의 회복 속도가 공급의 회복 속도를 앞서 나가면서, 수입 수요가 증가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또한 에너지를 제외한 수입물가의 상승폭은 3월에 전년대비 +4.0%에서 4월에 +5.3%까지 상승폭이 확대되며, 에너지뿐만 아니라 수입 재화에 대한 물가 상승이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통상 수입물가 상승은 소비자물가 상승에 선행성을 보인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현재까지 10년 이상의 시간을 놓고 본다면 수입물가 상승은 소비자물가에 1개월 선행성을 보이는 것으로 측정했다. 따라서 현재의 수입물가 급등은 향후에 소비자물가의 추가적 상승을 자극할 수 있는 소재로 나타날 수 있다고 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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