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사모펀드 MBK 투자 집중 질타에…김태현 국민연금 이사장 "운용사 선정 판단기준 보완 필요" [2025 국감]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0-24 14:08 최종수정 : 2025-10-24 15:41

24일 보건복지위 국감…"MBK 투자 9000억원, 손실 확정 가능성 커"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24일 전주 연금공단에서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질의 응답하고 있다. / 사진= 국회 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2025.10.24) 중 갈무리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24일 전주 연금공단에서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질의 응답하고 있다. / 사진= 국회 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2025.10.24) 중 갈무리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홈플러스 사태로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에 투자한 국민연금에 대한 비판이 높은 데 대해, 김태현닫기김태현기사 모아보기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24일 "기금 운용사를 선정할 때 그간 수익이 자산을 팔아서 낸 것인 지, 기업을 키워서 낸 것인 지를 판단 기준으로 정하겠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이날 전주 국민연금공단에서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연금의 사모펀드 투자 방식을 개선할 의향이 있는 지" 취지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국민연금은 지난 2015년에 홈플러스를 인수하는 MBK파트너스에 6121억원을 투자했고, 현재 원금과 이자를 합해 3131억원 회수했다. 남은 받아야 할 액수는 공정가치로 9000억원 규모다.

차입매수(LBO) 방식을 활용한 사모펀드에 자금을 제공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과 관련, 김 이사장은 "사모펀드 제도 활용이나 차입매수하는 데 자금을 제공할 지 여부는 좀 더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기업가치를 높여 투자금을 회수해야지, 자산 매각으로 투자금을 회수하겠다는 건에 국민 돈을 투자하기에 의문이 있고,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남 의원은 "MBK파트너스에 출자할 때, 국민연금은 유통 기업이 아니라 부동산 투자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다"고 짚으며 "홈플러스로 인해 발생한 피해자가 10만 명이 넘는 가운데 책임을 느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 이사장은 "당시의 투자가 결과적으로 손실 확대로 이어지고 여러 종업원과 협력업체에 부담이 된 것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MBK파트너스로부터 받아야 할 액수에 대한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김 이사장은 "약 9000억원 정도인데, 현재 (상환 관련해서는) 불확실한 상태"라며 "국민연금이 투자해서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빗썸 해킹 사고…금융당국, 가상자산업 침해사고 긴급 점검 금융위원회가 최근 가상자산업계에서 발생한 침해사고와 관련해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금융위원회는 28일 유영준 디지털금융정책관 주재로 금융감독원, 금융보안원,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빗썸 등과 함께 가상자산업계 침해사고 관련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빗썸, 임직원 정보 유출 정황 이날 회의에서 빗썸은 외부의 비정상적인 접근으로 빗썸과 자회사, 협력업체 등의 임직원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보고했다. 이용자 정보 유출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이번 침해사고는 가상자산 거래와 관련된 핵심 전산시설이 아닌 임직원 업무 지원 시스템에서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가상자산 2 금융권 해킹 배후 북한?…440만건 IP 접근 포착, 연쇄 침해 연관성 주목 금융권을 겨냥한 해킹 시도가 잇따르는 가운데 북한 IP 대역에서 금융회사 등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스캔성 접근 정황이 확인됐다. 최근 발생한 대신증권·빗썸·미래에셋자산운용의 침해 사고와 관련이 있는지 관심이 쏠리지만, 해당 접근이 실제 침해 사고로 이어졌거나 북한 해커가 개별 사고에 관여했다는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2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지난 21일 금융보안 통합관제시스템 '퍼스트(FIRST)'를 통해 금융회사와 가상자산거래소 등에 '북한 IP의 금융권 대상 스캔성 접근 관련 유의사항'을 담은 공문을 공유했다.당국은 지난 21일 오전 3시부터 다수의 북한 IP가 금융권을 대상으로 스캔성 접근을 지속적으로 시도 3 금융권 연쇄 해킹 수사 급물살…경찰, 공격자 추적 본격화 금융권을 겨냥한 해킹 사고가 잇따르면서 경찰 수사가 금융투자업계로 확대됐다. 대신증권과 미래에셋자산운용, 빗썸에서 발생한 침해 사고에 대해 경찰이 입건 전 조사에 착수하면서 금융권 전반으로 이어진 공격의 실체를 규명하는 작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개별 기업의 피해 경위를 확인하는 동시에 기존 은행권 해킹 사건과의 연결고리를 찾아 실제 공격자를 특정하는 것이 수사의 핵심으로 떠올랐다.28일 경찰청에 따르면 국가수사본부는 이날 대신증권과 미래에셋자산운용, 빗썸 등에서 발생한 해킹 사건과 관련해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기존 금융권 연쇄 해킹 사건을 담당해온 수사팀이 이번 사건도 맡아 범행 수법과 침투 경로를 비교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