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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 10년 2.13% 상회에도 가격반등 약해...외인 매도 강화

강규석

기사입력 : 2021-04-30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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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강규석 기자] 채권시장이 30일 오후에도 재료 부재 속에 약세장을 이어가고 있다.

10년 지표 20-9호가 2.10%를 훌쩍 넘어 2.13%를 가리키고 10-3년 스프레드가 100bp가까이 벌어져 있음에도 쉽게 반등을 못하고 있다.

다음주 30년물 입찰에 따른 수급 부담과 대내외 경제지표, 정치권 리스크 등 시장환경이 녹록치 못한 탓이다.

한편 개인이 오후 1시 10분 이후에 10년 선물을 125.40 초반대에서 800계약 넘게 사들이며 시장 참여자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미결제가 늘어난 걸로 보아 신규 진입으로 추정됐다.

이 슈퍼개미는 최근 시장의 변곡점에서 놀라우리만큼 정확한 매매로 주목을 받았다.

오후 1시 40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8틱 하락한 110.79, 10년 국채선물은 32틱 내린 125.48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4,862계약과 10년 국채선물 3,159계약을 순매도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2.2bp 오른 1.144%,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12월)은 3.1bp 상승한 2.133%에 매매됐다.

한편 이날 오전에 기재부에서 실시한 국고채 모집에서 2년물, 3년물 모두 응찰률 300%를 기록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개인이 오랜만에 10년 선물에서 다시 등장했다"면서 "약세장을 지속하고 있는 채권시장에 힘을 실어줄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매도를 강화하고 있어 반등이 쉽지 않다"며 "금리 레벨에도 불구하고 10년 선물이 전일 밑꼬리 없는 음봉에 오늘 갭하락을 맞아놔서 매수에 손이 잘 안 나간다"고 전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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