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R모델은 주행성을 높인 고성능 모델이다.
아테온R 모델에는 4기통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7단 DCT가 탑재된다. 최대출력은 320마력, 최대토크는 42.8kg·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4.9초 수준이다.
또 R모델에 특화된 ‘R-퍼포먼스 토크 벡터링’ 기능이 결합한 새로운 4모션 시스템이 탑재된다. 주행 환경과 설정에 따라 각각의 구동 휠에 가변적으로 엔진 출력을 분배해 준다. 이를 통해 후륜으로 전달되는 토크를 0에서 최대 50%까지 선택적으로 전달해 고속 코너링에서 민첩성과 안정감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R 모델에만 적용되는 레이스 모드를 포함해 컴포트, 스포츠, 인디비주얼 등 4가지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어 상황에 따라 편안한 주행에서 극한의 레이싱까지 모두 즐길 수 있다. 적응형 섀시 컨트롤 시스템인 DCC 또한 기본 탑재되어 어떤 상황에서도 주행 안정성을 더욱 높여준다.
동급 최고 수준의 최대 1016mm의 레그룸을 확보해 실내 편의성도 키웠다. 여기에 최대 시속 210km까지 부분자율주행이 가능한 트래블 어시스트 등 주행보조 시스템을 갖췄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