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14% 낮아진 91.11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더 약했다. 유로/달러는 0.02% 내린 1.2034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02% 하락한 1.3934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일본 엔화는 달러화보다 강했다. 달러/엔은 0.04% 낮아진 108.07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도 달러화보다 강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9% 내린 6.4885위안에 거래됐다. 이날 앞서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에는 6.4931위안을 나타냈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4%, 캐나다 달러화는 0.9% 각각 강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 내외로 동반 상승, 사흘 만에 반등했다. 이틀 연속 하락한 데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덕분이다. 최근 두드러진 낙폭을 보인 경제활동 재개 수혜주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6.01포인트(0.93%) 높아진 3만4,137.31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8.48포인트(0.93%) 오른 4,173.42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63.95포인트(1.19%) 상승한 1만3,950.22를 나타냈다.
BOC는 이날 열린 통화정책회의에서 정책금리를 0.25%로 동결하기로 했으나, 내년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나타냈다. 금리인상 개시 시기를 내년 하반기로 1년 이상 앞당겨 시사한 것이다. BOC는 이어 주간 자산매입 규모도 40억 캐나다달러에서 30억 캐나다달러로 줄인다고 밝혔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1% 하락, 배럴당 61달러대로 내려섰다. 이틀 연속 내리며 열흘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원유 주요 소비국인 인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요위축 우려가 영향을 미쳤다. 미 주간 원유재고의 예상 밖 증가 소식도 유가 하락 재료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1.32달러(2.1%) 낮아진 배럴당 61.35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1.25달러(1.9%) 내린 배럴당 65.32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