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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핵심 제품군 포트폴리오로 초과성장 가능"- 현대차증권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21-04-2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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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삼성전기

사진제공= 삼성전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현대차증권은 20일 삼성전기에 대해 공급부족이 해소됐을 때 초과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도 25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기의 1분기 실적 전망치로 매출액은 2조2900억원, 영업이익은 3159억원을 추정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핵심 캐시카우인 MLCC(적층세라믹콘덴서)도 공급부족이 심화되고 있으며, FC-CSP(플립칩-칩스케일패키징) 등도 경쟁사의 생산공장 문제로 인해 공급 부족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삼성전기의 컴포넌트와 기판 사업부 모두 수익성은 3분기까지는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노 연구원은 "반면에 모듈 사업부는 반도체 공급 부족 이슈가 불거지면서 2분기 출하량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1월에 선출시한 갤럭시 S21의 재고조정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갤럭시A 시리즈 출하량도 부품 부족으로 인해 기존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삼성전자와 TSMC까지 정전 피해를 입었고, 대만의 극심한 가뭄을 감안할 때 대만 Foundry 회사들의 가동률이 조절될 경우 완제품 조립 수요가 추가적으로 감소할 가능성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MLCC, 반도체 기판은 2022년까지는 공급 부족 현상이 이어질 것이라는 점에서 삼성전기의 실적 방향성은 여전히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며 "한계 사업을 대부분 구조조정하고 핵심 제품군 위주로 재편한 삼성전기의 현재 사업 포트폴리오는 금번 부품난이 없었더라도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한 구조"라고 진단했다.

노 연구원은 "현재의 부품난이 해소될 때 초과 성장이 가능하다"며 "따라서 부품난으로 인해 삼성전기의 매출액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시점을 저점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고 판단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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