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40대 미만, 서울 부동산 큰 손으로 급성장…‘생애 첫 부동산’ 진입 증가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4-19 11:24

예비수요층의 조기 진입으로 향후 수요공백 발생 우려

서울 집합건물 매수인 연령별 비중 추이 / 자료=직방

서울 집합건물 매수인 연령별 비중 추이 / 자료=직방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서울 부동산 매매시장의 주 수요층으로 40세 미만 연령대가 급성장하고 있다.

부동산플랫폼 직방(대표 안성우)이 서울 소재 집합건물을 매매한 소유권이전등기의 매수인 통계를 분석한 결과 40세 미만 연령층 비중이 40%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에 반해 40~59세의 매수 비중은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다.

2021년 1분기 서울 집합건물 매매 소유권이전등기를 신청한 매수인의 연령별 비중은 40세 미만 37.1%, 40~59세 46.9%, 60세이상 16.0%로 조사됐다. 40세 미만은 2020년 4분기 38.2%에 비해서 1.1%p 줄었지만 이전에 비해서는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40~59세는 2020년 4분기 0.5%p늘어났지만 2020년 2분기부터 이어지고 있는 50% 이하 비중이 유지되고 있다.

서울 집합건물 매수인 중 생애 첫 부동산 구입 비중은 2021년 1분기 전체 36.7% 40세 미만 61.2%, 40~59세 24.5%, 60세 이상 15.5%로 조사됐다. 모든 연령대에서 첫 부동산 구입 비중이 증가하며 신규 부동산 시장 진입 수요가 늘어났다. 40세 미만의 경우 2015년 1분기 60.7% 이후 처음으로 60% 이상의 비중을 기록했다.

2021년 1분기 서울 권역별 집합건물을 매수한 40세 미만 매수인 비중은 마용성이 39.3%로 가장 높고, 노도강 39.0%, 그 외 서울 37.1%, 강남 3구 34.2%로 조사됐다. 40세 미만의 매수 비중 증가추세가 이어졌으나 노도강을 제외하고 2021년 1분기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40세 미만의 매수 비중은 2019년 3분기부터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강남 3구도 30% 이상으로 늘어났고, 마용성은 2020년 4분기 46.2%까지 증가했다. 40세미만 매수수요가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서울 전역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주 수요층으로 부각되고 있다.

40세 미만 집합건물 매수자 중 생애 첫 부동산 구입비중은 2021년 1분기 노도강 66.4%로 가장 높았다. 상대적으로 매수가격 부담이 적은 지역에 첫 부동산 구입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마용성 59.1%, 강남 3구 54.0%로 증가하면서 이전과 달리 가격이 높은 지역에서도 40세미만의 생애 첫 부동산 구입비중이 증가하는 양상이 나타났다. 입지가 우수해 가치가 높은 지역에 대해서도 첫 부동산 구입 지역으로 적극적인 매수움직임을 보였다.

2019년 3분기부터 40세미만 연령층의 서울 집합건물 매수비중이 증가하면서 주 수요층으로 부각되고 있다. 40세미만의 연령특성상 절반 이상은 첫 부동산구입형태가 주를 이루고 있지만, 과거와 달리 고가 지역으로 수요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저렴한 지역에서 첫 부동산구입 이후 가격이 높은 지역으로 단계적 이동의 형태에서 첫 구입 자체를 고가 지역에서 시작하는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직방은 “인구구성상 비중이 점차 감소하는 40세미만 연령층의 매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 서울 부동산시장의 호황의 한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하는 한편, “하지만 부동산 상품의 특성이 재구매 기간이 긴 특성을 가지고 있어 예비수요 층인 40세미만 연령대의 수요 소진이 빠르게 진행되면 이후 수요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우려되는 부분”이라는 생각을 밝혔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단일 신약’ 뛰어넘은 SK바이오팜…최윤정이 이끈 1.5조 결실 에스케이바이오팜(SK바이오팜)이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으로 체질 개선에 나섰다.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 단일 신약 의존에서 벗어나 외부 유망 기술을 적극 도입, 글로벌 종합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것. 이 같은 과감한 체질 변화와 전사 중장기 성장 전략의 중심에는 SK그룹 바이오 사업의 키를 잡은 최윤정 SK바이오팜 전략본부장이 서 있다.전문성 갖춘 최윤정 본부장…중장기 전략 총괄25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이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후속 파이프라인 확보에 속도를 내면서 이를 전면 지휘하는 최윤정 전략본부장의 리더십이 주목받고 있다.1989년생인 최 본부장 2 ‘외형 합격’ CJ대한통운, 수익성 ‘고심’…신영수 대표, 연임 향방은 [CEO 임기보고서] 최고경영자(CEO)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재임 기간의 경영 성과와 과제를 돌아본다. [CEO 임기보고서]는 CEO가 추진한 주요 전략과 경영 판단이 기업의 실적과 사업 경쟁력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 살펴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풀어야 할 과제를 짚는다. <편집자 주>[한국금융신문 양현우 기자] CJ대한통운을 이끌고 있는 신영수 대표이사의 연임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쿠팡과 C커머스 등 국내외 이커머스의 공세 속에 인프라 투자와 서비스 개편을 통해 외형을 꾸준히 늘려왔다. 다만 매출 증가에도 영업이익은 감소, 수익성 방어에는 아쉬움을 남겼다는 평가가 나온다.덩치 키웠지만 실속이 없다2 3 치킨 시켜 먹다 옷·신발 산다…배민, ‘쇼핑의 민족’으로 진화 오후에 친구들과 러닝을 하기로 한 A 씨. 하지만 전날 빗속에서 달린 탓에 러닝화가 여전히 젖어 있었다. 급하게 새 러닝화가 필요해진 A 씨는 배달의민족 앱을 켰다. 이제 배민에서도 신발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배민 장보기·쇼핑에 입점한 슈즈 멀티숍 ‘슈마커’에서 원하는 신발을 주문하면 매장에 직접 가지 않고도 배달받을 수 있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음식 배달 플랫폼 배달의민족이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쇼핑 플랫폼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최근 배민 장보기·쇼핑에 패션·뷰티·잡화 브랜드를 잇달아 입점시키며 상품군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치킨과 피자를 주문하던 앱에서 옷과 신발, 화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