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5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 사진제공= 한국은행(2021.02.25)
이미지 확대보기금통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지난 2020년 3월과 5월 각각 0.5%포인트(p), 0.25%포인트씩 잇따라 기준금리를 내렸지만 이후 동결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수출과 투자에서 경기가 조금씩 나아지고 있으나 소비 회복세가 뚜렷하지 않은 가운데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바꾸기 어렵다는 관측이 높은 편이다.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우려도 나오고 있으나 물가 압력이 금리를 조정할 정도는 아니라고 인식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주요국이 기존 통화정책을 유지하고 있고 특히 최근 코로나 4차 유행이 염려되는 가운데 한은이 현 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금융투자협회가 지난 3월 31일~4월 6일 채권업계 종사자 20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 한 결과에서도 응답자 100명 중 100% 전원이 4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기준금리 동결 전망이 우세한 만큼 금통위의 경기 판단에 더 주목하는 분위기도 나타나고 있다.
금통위 이후 열리는 이주열닫기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