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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집콕족 늘며 웰빙 간식 주목... 관련 매출 92% 증가

나선혜 기자

hisunny20@

기사입력 : 2021-04-14 17:10

간식 즐기며 다이어트 하고 싶은 MZ 세대 수요 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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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에게 인기 있는 올리브영 건강 간식/사진제공=CJ올리브영

MZ세대에게 인기 있는 올리브영 건강 간식/사진제공=CJ올리브영

[한국금융신문 나선혜 기자] CJ올리브영이 건강 콘셉트 주요 간식 매출이 전년 대비 92%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올리브영이 1월 1일부터 4월 13일까지 반건조 곡물 간식, 건강 차(茶) 등 건강 콘셉트의 주요 간식 매출을 조사한 결과 매출이 전년 대비 92% 증가했다. 이는 원격 수업, 재택근무 일상화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올리브영은 올 초 자사의 건강 간식 PB 브랜드 '딜라이트 프로젝트'를 리뉴얼 했다. 이후 월평균 매출이 30%가량 급증하며 건강 간식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다. 특히 '쫀득한 망고 말랭이'와 '쫀득한 군고구마', '바삭한 느타리버섯칩' 등이 간단한 식사를 대체하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딜라이트 프로젝트는 패키지 전면에 직관적으로 원료와 칼로리를 표시했다. 이는 간식을 즐기며 다이어트를 하고 싶은 MZ 세대의 니즈를 공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리브영은 상반기 내 원물 고유의 특징을 살린 삼각 티(tea) 3종도 새롭게 출시할 계획이다.

열량이 낮거나 기능성 원료가 함유된 간식도 인기다. '옐로욜로 카카오칩'은 카카오닙스와 코코넛을 튀기지 않고 가공한 제품이다. 초콜릿과 비슷하지만 96kcal의 낮은 열량으로 다이어트를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작년 8월 올리브영에 입점한 무설탕 단백질 초코볼 '딜로마켓 틴볼스'는 젊은 세대에게 '입문용 프로틴'으로 주목받으며 월평균 10%씩 매출이 증가했다.

주스나 차 등 건강 음료 수요도 많아지고 있다. '테일러 푸룬 농축 딥워터'는 말린 자두 푸룬을 원료료 해 온라인상에서 '쾌변 주스'라는 입소문을 탔다. 올리브영 내 매출도 20위권에 오르며 건강 음료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 유산균을 함유한 발효 음료 '티젠 콤부차'는 고칼로리의 탄산음료를 대체하고 있다. 부기 제거에 효과가 알려진 '티트리트 여우티'도 '이너뷰티'의 트렌드를 타고 수요가 늘어나는 중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간식을 먹을 때도 건강과 다이어트에 좋은 '웰빙 스낵'을 택하려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라며 "간단한 식사 대용 간식부터 '이너뷰티'를 위한 차, 칼로리를 낮춘 초콜릿 스낵 등이 특히 인기"라고 밝혔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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