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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펀더멘털과 동행하는 주가상승 기대"- 유진투자증권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21-04-1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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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LG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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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3일 LG화학에 대해 배터리 사업 이익 기여로 펀더멘털과 주가 간 괴리를 줄일 것으로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30만원을 유지했다.

2021년 1분기 LG화학 실적 전망치로 매출액 8조6000억원, 영업이익 9642억원, 당기순이익 5593억원을 추정했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KONA EV 화재사건 리콜 일회성 비용 기저효과로 큰 폭의 이익 증가 지속을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석유화학 영업이익은 7544억원으로 추정하는데, 여수 크래커 컨트롤룸 화재사고 이슈가 종료되며 1월 말부터 정상 가동됐고, ABS, PVC, NBL 등 주요 제품의 초호황 시황이 지속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또 미국의 한파 영향으로 제품별로 공급차질 규모가 글로벌 화학 수급의 5~10%를 차지해 마진 스프레드가 견고하게 지속됐다"며 "특히 미국과 아시아의 차익거래를 염두한 중국 트레이더들의 투기 수요가 춘절 연휴 이후 집중되며 가격 강세가 유지됐다"고 덧붙였다.

황 연구원은 "전지 영업이익 전망치는 1518억원으로, 테슬라의 판매량 증가로 원통형 전지 매출액은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추정하며, 영업이익률도 9.0%를 기록해 영업실적 기여가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자동차용 중대형 전지도 일회성 비용 소멸로 매출액 2조7000억원, 영업이익률 1.6%의 흑자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LG화학의 전지 설비용량은 확대되고 2021년 영업이익도 8000억원을 달성해 배터리 사업의 이익 기여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최근 완성차들의 배터리 중장기 로드맵 발표로 배터리 셀 판가인하 압박, 고객사들의 내재화 전략에 대한 우려가 확산됐으나, 2025년 국내 배터리 3사의 시장 점유율은 45.8%에 이를 것이라고 추정된다"며 "LG화학은 미국 추가 증설, 원통형 전지 용량 확대를 통한 배터리 폼팩터 다변화를 진행 중이라 우려는 제한적이라 판단하며 펀더멘털과 동행하는 주가 상승을 기대한다"고 판단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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