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말 약세 흐름을 되돌리며 다시 기술적 반등에 나서는 모습이다.
오후 1시 46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12틱 오른 110.86, 10년 국채선물은 27틱 상승한 126.62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2,639계약을 순매도하고 10년 국채선물 4,838계약을 순매수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2.4bp 내린 1.143%,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12월)은 1.6bp 하락한 2.009%에 매매됐다.
이날 오전 기재부에서 실시한 국고채 3년물 본입찰에서 6.623조가 응찰해 1.145%에 1.846조가 낙찰됐다.
오후 한은에서 실시한 통안 91일물 입찰에선 1.26조원이 응찰해 0.85조가 0.450%에 낙찰됐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3년 구간이 기준금리 대비 스프레드를 감안하면 강세를 보이는 건 이해가 가는데 10년 구간은 초장기물의 약세를 고려할 때 잘 납득이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10년물이 2%에서 최근 막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추가 강세 시도시 매도가 편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3년물 본입찰이 강하게 낙찰되며 시장에 전반적인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며 "금통위 기대감과 파월 의장의 시장 친화적인 발언도 강세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