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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사외이사 2명 선임…노조추천이사제 '불발’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4-08 23:01

기업은행, 사외이사 2명 선임…노조추천이사제 '불발’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금융위원회가 지난 2월과 3월 공석이 된 기업은행 사외이사 2명의 자리에 사측이 추천한 인사를 임명했다. 관심을 모았던 노조 추천 이사 선임은 이뤄지지 않아 금융권 최초 노조추천이사제는 불발됐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는 이날 김정훈(63) 단국대 행정복지대학원 겸임교수와 정소민(50)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기업은행 사외이사로 임명했다. 임기는 3년이다.

두 신임 사외이사는 모두 사측이 추천한 인사다. 정 사외이사는 한국외대 법대 교수, 법제처 법령해석심의위원회 해석위원,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분쟁조정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2019년부터 금융위 금융발전심의회 위원을 맡아왔다. 금융연수원 감사실장을 역임한 김 사외이사는 지난 2월 임기가 만료된 뒤 이번에 재선임됐다.

기업은행 사외이사는 중소기업은행법에 따라 기업은행장이 후보를 제청하면 금융위가 임명한다. 윤종원닫기윤종원기사 모아보기 기업은행장은 임기만료 사외이사 2명의 후임으로 노조가 추천한 외부인사를 포함해 복수의 후보들을 금융위에 제청했으나 금융위에서 최종 임명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기업은행 노조가 사외이사를 추천한 것은 2019년 3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였다. 앞서 윤 행장은 지난해 취임 당시 노조와 노조추천이사제 추진 등에 합의한 바 있다. 이 때문에 기업은행에서 금융권 최초로 노조 추천 이사가 탄생할지에 관심이 쏠렸지만 결국 불발됐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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