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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전일 약세 되돌림하며 강세 마감...분기말 윈도우 드레싱 매수

강규석

기사입력 : 2021-03-3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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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강규석 기자]
채권시장이 31일 대체로 강세 마감했다.

국채선물 시장에서 3년 선물은 10틱 상승한 110.79, 10년 선물은 20틱 오른 126.10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 약세를 되돌림하며 출발한 시장은 단기구간은 안정적인 강세를 보인 반면, 10년 구간은 불안한 기술적 되돌림을 연출했다.

10-3년 스프레드가 0.2bp 축소된 92.4bp, 30-10년 스프레드는 1.9bp 확대된 9.2bp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733계약을 순매도하고 10년 국채선물 3,177계약을 순매수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1.8bp 내린 1.133%,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12월)은 2bp 하락한 2.057%에 매매됐다.

■ 3년물 안정적 강세, 10년물 불안한 되돌림...MBS 미매각

채권시장이 31일 전일 약세를 일정부분 되돌리며 강세 출발했다.

국채선물 시장에서 3년 선물이 8틱 상승한 110.77, 10년 선물이 35틱 오른 126.25로 시작했다.

간밤 미국채 시장에서 10년물 수익률이 1.77%대까지 치솟았다가 내려오며 1.7% 초반으로 내려왔다.

지속되는 인플레이션 우려속에 분기말 매수 등으로 금리의 상승세가 제어된 것으로 풀이됐다.

개장전 통계청에서 발표한 2월 광공업 생산은 전월비 4.3% 증가를 보이며 지난해 6월 이후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강세 출발한 10년 선물은 강세폭을 50틱 남짓 잠시 확대했다가 이내 밀리며 차츰 약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실시된 MBS 입찰에서 10년물 미매각이 발생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아시아시장에서 글로벌 금리가 상승한 점도 약세의 이유로 지목됐다.

또 내일 발표할 국발계와 다음주 30년 입찰, 미국 시장에서 인프라 계획안 발표를 앞둔 점 등도 거론됐다.

그러다가 점심 무렵 10년 선물이 보합권까지 떨어지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분기말을 앞둔 저가매수세가 들어온 데다 외국인이 10년 선물을 사들여 장이 다시 반등했다.

이후 장 막판으로 갈수록 약해지다가 10년 선물이 동시호가에서 15틱을 올라 강세로 마감했다.

반면 3년 선물은 장중 내내 변동성을 줄인 채 안정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단기 쪽으로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며 현물 매수세가 강했던 것으로 풀이됐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방향성을 예단하기가 쉽지 않은 시장이 이어지고 있다"며 "당분간 펀더멘털보다는 수급에 의존하는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다른 딜러는 "10년 선물 미결제가 감소하는 것으로 봐서 외국인의 환매수로 장이 지지된 것 같다"면서 "월말 매수세가 더해져 기술적인 반등 정도로 해석해야 할 듯하다"고 평가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분기 마지막날까지 MBS 미매각도 발생하는 등 채권시장의 분위기는 가히 좋지 못한 듯하다"며 "이제 다시 미국시장의 고용지표와 내일 국발계 등을 기다리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전일 장중에 글로벌 금리의 상승 흐름을 반영했던 국내 시장이 이를 되돌림한 장세였다"면서 "바이든 부양책 발표를 앞두고 적극적인 매수세가 유입되가 쉽지 않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다른 채권운용역은 "오늘은 사실상 약세장 분위기였는데 분기말 윈도우 드레싱 매수가 종가에 유입됐다"며 "1~3년 여전채는 여전히 강했고, 5년 커브와 초장기만 상대적으로 약한 구간별 차별화가 진행됐다"고 평가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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