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정영채 NH투자증권, 1분기 IPO 실적 ‘1위 눈앞에’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3-29 00:00

SK바사 이어 SM상선·롯데렌탈 빅딜 따내
지난해 한투에 밀려 2위…자존심 회복 나서

▲사진 :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

▲사진 :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정영채닫기정영채기사 모아보기 사장이 이끄는 NH투자증권이 올해 초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올 상반기 IPO 최대어로 꼽히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상장을 성공적으로 주관한 데 이어 잇따른 주관사 체결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한국투자증권에 밀려 IPO 주관 실적 2위를 기록한 NH투자증권은 다수의 빅딜을 앞세워 올해 2년 만에 ‘왕좌’ 재탈환에 나설 계획이다.

◇ 역대급 흥행 성공한 SK바사…수수료만 44억원 챙겨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33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틀간 몰린 청약 증거금은 약 63조6198억원으로 집계돼 역대 증거금 1·2위인 카카오게임즈(58조5543억원)와 빅히트(58조4237억원)를 넘어 역대 최대 IPO 청약 증거금을 새로 썼다. 이는 지난해 첫 공모주 돌풍을 불러왔던 SK바이오팜(30조9899억원)의 두 배를 넘는 수준이기도 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에 앞서 기관 수요예측에서 총 1464건의 참여를 받아 1275.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지난해 11월 명신산업이 기록한 코스피 시장 수요예측 최고치인 1196대 1을 넘어서며 코스피 역대 최고 경쟁률을 경신하기도 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성공적인 상장을 완료하면서 SK바이오사이언스의 대표 주관사를 맡은 NH투자증권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앞서 NH투자증권에는 SK바이오사이언스 상장을 주관하는 6개 증권사 가운데 가장 많은 청약 물량인 37%가 배정되면서 청약 경쟁률 334대 1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에 몰린 청약증거금만 23조4662억원에 달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청약 흥행에 성공하면서 NH투자증권은 이에 따른 막대한 수수료 또한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공모 규모가 1조4919억원 수준으로 확정되면서 이에 따른 인수 수수료는 공모 금액의 0.8%인 약 119억원으로 결정됐다.

이 가운데 6개 주관사 중 가장 많은 5519억원어치의 공모주를 인수한 NH투자증권은 약 44억원의 수수료를 가져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한국투자증권(27억원), 미래에셋대우(26억원), SK증권(10억원), 삼성증권(6억원), 하나금융투자(6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 연이은 주관사 선정…2년 만에 왕좌 탈환 ‘파란불’

NH투자증권은 이와 더불어 올해 들어 SM상선, 롯데렌탈, PI첨단소재, KTB네트워크, 휴이노, 아이엠폼의 주관사로 연이어 IPO 시장에서 약진하고 있다.

SM그룹 해운 부문의 주력 계열사인 SM상선은 지난 1월 NH투자증권과 상장주관 계약을 체결했다. SM상선은 올 하반기를 목표로 본격적인 IPO 절차에 나섰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1400억원, 순이익 약 100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한 SM상선의 상장 후 시가총액은 ‘조(兆)’ 단위로 점쳐진다. 일각에서는 SM상선이 최소 2조원 안팎의 상장 기업가치를 가지고 있어 올해 하반기 IPO 시장을 달굴 대어로 부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국내 렌터카 업체 롯데렌탈은 지난달 NH투자증권을 공동 대표주관사로 선정하고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일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렌탈은 등록 대수 기준 점유율 22.4%를 차지하는 국내 렌터카 업계 1위 사업자다.

롯데렌탈 또한 조단위의 대형 공모주로 꼽힌다. 시장에서는 롯데렌탈의 상장 후 기업가치가 최대 1조5000억~2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롯데렌탈은 연내 코스피 입성을 목표로 IPO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TB네트워크는 지난 17일 NH투자증권을 공동주관사에 참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KTB네트워크는 KTB투자증권의 100% 자회사다. 총 운용자산은 1조1645억원이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446억원, 당기순이익은 358억원을 기록했다. 기업공개를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투자재원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NH투자증권은 이 밖에도 카카오페이지, 원스토어 등 대규모 딜을 일찍이 따낸 바 있다. 올해 IPO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크래프톤’의 공동 주관사이기도 하다.

NH투자증권이 상장을 주관한 에스디바이오센서, 오비고 등은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한 상태이다. 또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지난 15일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이에 업계에서는 NH투자증권이 올해 2년 만에 주관 실적 왕좌를 탈환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NH투자증권은 앞서 지난해 SK바이오팜,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공모액 1조원에 육박하는 대어급 IPO 주선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연초부터 3분기까지 주관실적 1위를 유지했으나, 연말 막판 스퍼트를 발휘한 한국투자증권에 밀려 결국 2위에 오른 바 있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IPO 시장의 열기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만큼 증권사들의 주관사 입찰 경쟁도 치열할 것”이라며 “복수의 증권사가 공동으로 상장을 주관하는 경우가 많아진 만큼 다수의 딜을 주관한 증권사가 1위 자리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라고 말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원화 스테이블코인' 주목…“토큰증권 생태계 마지막 빈칸 채울 것” 증권업계에서 스테이블코인이 제도화될 경우 토큰증권(STO)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내년부터 시행될 토큰증권의 대금 결제는 여전히 오프체인에 머물 가능성이 큰 만큼, 향후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결제 인프라의 빈틈을 메울 수 있다는 전망이다.민병덕·이강일·강준현·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국경제연구원과 함께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금융질서 대전환과 K-스테이블코인의 발행 성공방정식’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STO 활성화 위해 스테이블코인 필요박성진 한국투자증권 디지털자산전략부 부장은 스테이블코인의 발행에도 관심이 있지만, 특히 활용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박 부장 2 주주환원 기대감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도 ‘덩실덩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대규모 주주환원 기대감을 타고 21일 나란히 상승 마감했다. 전날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과 주말을 앞둔 경계감으로 장 초반 약세를 보였지만, 반도체 업황 기대와 주주환원 이슈가 매수세를 끌어들이며 다시 고개를 들었다.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87% 오른 28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1% 이상 하락하며 26만7000원까지 밀렸지만 빠르게 상승 전환했다. 오후 한때 28만5000원까지 오르며 5%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SK하이닉스도 2.31% 오른 173만원에 마감했다. 167만5000원으로 하락 출발했지만 곧바로 반등에 성공해 장중 177만3000원까지 치솟았다.전날 삼성전자와 3 권민수 신임 한은 부총재 "신중하고 유연한 정책 판단 필요한 시점" 권민수 신임 한국은행 부총재는 21일 "앞으로도 신중하고 유연한 정책 판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이날 취임사에서 반도체 호조로 성장세가 예상보다 나아지고 있지만 물가는 목표 수준을 웃돌고 있고, 가계부채와 주택가격을 중심으로 금융 불균형 위험도 이어지고 있으며, 환율 변동성과 지정학·통상 리스크를 감안해야 한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권 부총재는 당연직 금통위원으로, 오는 27일 열리는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부터 참석한다. "매파, 비둘기파 아직…데이터 따라 판단"권 부총재는 이날 취임사에서 신현송 총재가 취임 당시 밝힌 ▲신중하고 유연한 통화정책 ▲금융안정 역할 강화 ▲원화 국제화와 지급결제 혁신 ▲구조개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