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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택배 단가 인상으로 실적 기대…목표가↑"- 대신증권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21-03-2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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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대신증권은 25일 CJ대한통운에 대해 택배단가 인상을 반영해 2021~2022년 실적 추정치를 기존보다 높였다.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CJ대한통운은 전일 소형 박스 기준 약 250원의 택배 단가 인상안을 발표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리포트에서 "CJ대한통운, 롯데로지스틱스, 한진 등 택배 빅 3의 일괄 인상으로, 실제로 단가 인상 효과는 4월부터 즉시 발효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라고 추정했다.

양 연구원은 "택배 단가 인상은 표면적으로 택배 근로자의 과로 방지 대책 시행을 위한 시설 투자비 및 인건비 부담을 덜어내기 위한 것"이라며 "하지만 이면에는 한국의 아마존으로 급부상한 쿠팡의 택배사업 진출과 공격적 투자 계획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한 실탄 확보 목적이라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CJ로킨 매각대금 유입과 단가 인상에 따른 OCF의 개선은 급변하는 택배 및 E-커머스 시장에서 부동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의미 있는 행보라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CJ대한통운의 2021년 실적 추정치로 매출액은 11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4826억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양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의 2021년 택배 처리량은 약 18억4000만박스로 전년 대비 8.9%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당사 추정 물량 기준으로 250원/박스 단가 인상에 따른 매출 증가효과는 연 환산으로 약 4600억원 수준으로 추정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2020년 8개 브랜드로 시작한 NAVER와의 Fulfillment 사업은 2021년 100개 브랜드로 확대할 전망"이라며 "NAVER와 신세계, 이마트와의 지분교환으로 CJ대한통운이 참여하는 3~4자 협력관계로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제시했다.

사진출처= CJ대한통운

사진출처= CJ대한통운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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