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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NAND 가격 반등 2분기로 앞당겨질 전망”- KB증권

홍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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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3-1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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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NAND 가격 반등 2분기로 앞당겨질 전망”- KB증권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국내 반도체 업종이 오는 2분기 낸드(NAND) 가격 상승에 따라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15일 김동원닫기김동원기사 모아보기 KB증권 연구원은 낸드 시장은 올해 2분기부터 수요가 공급을 상회하며 상승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반도체 최선호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SK머티리얼즈, 한솔케미칼 등을 제시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중국 시안의 2공장 낸드 생산라인 구축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2공장의 2단계 투자가 완료되면 시안 내 총 25만장의 낸드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올 하반기 평택 2공장에서도 월 2만장 규모의 낸드 생산라인을 구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처럼 삼성전자가 낸드 생산능력을 선제적으로 확대하는 이유는 올해 낸드 수요가 공급증가율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며 “더욱이 지난해 삼성전자 낸드 출하성장은 시장성장을 하회하며 시장점유율이 하락했지만, 올해는 낸드의 신규 생산능력 확보로 시장성장을 웃돌아 점유율 회복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현재 낸드 시장은 연초 대비 수요 증가와 재고 정상화로 공급과잉 국면에서 벗어나며 수급이 균형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2분기부터 낸드 시장은 수요가 공급을 상회하며 평균판매가격(ASP) 상승 전환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PC 등 컨슈머(B2C) 제품의 수요가 초강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클라이언트 SSD(cSSD) 수요가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라며 “2분기부터 아마존, 구글 등 북미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서버 신규증설 및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cloud migration)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엔터프라이즈 SSD(eSSD) 수요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낸드 가격의 반등 시기도 올해 3분기에서 2분기로 앞당겨질 것”이라며 “2분기 낸드 고정가격도 3~5% 상승이 예상돼 기존의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마지막으로 “반도체 최선호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SK머티리얼즈, 한솔케미칼을 제시한다”라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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