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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그룹 ESG 행보] 김승연, 그린뉴딜 선봉장 꿈꿔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3-15 00:00

▲사진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사진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이달부터 7년 만에 경영에 복귀한 김승연닫기김승연기사 모아보기 한화그룹 회장(사진)은 올해 ‘그린뉴딜’ 육성을 통해 ESG 경영을 펼친다.

지난해 10월 창립 68주년에서 그린뉴딜을 강조한 그는 장남인 김동관닫기김동관기사 모아보기 한화솔루션 사장과 함께 수소 등 다양한 행보를 진행 중이다.

김 회장은 이번달부터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건설에 소속, 그룹의 그린뉴딜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한화를 통해서는 방산과 항공우주, 한화솔루션은 수소 등 그린에너지, 한화건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특히 한화솔루션을 중심으로 한 그린 에너지 육성은 가장 공을 들이는 분야다. ESG경영의 핵심 중 하나인 친환경 부분을 강화하는 것.

해당 육성의 선봉장은 김동관 사장이다. 김 사장은 지난달 1일 정훈택 수소기술연구센터장을 영입하는 등 그린수고 기술 개발에 시동을 걸었다.

그가 개발에 집중하는 기술은 ‘수전해 기술’이다. 이 기술은 물에 전기를 흘려 수소와 산소를 분해한다.

한화솔루션은 ‘음이온 교환막’ 방식의 차세대 수전해 기술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정 센터장은 해당 기술 개발을 총괄한다.

또 다른 그린 에너지인 태양광의 경우 해외 진출 확대를 꾀한다. 태양광은 지난 2012년부터 김동관 사장이 지휘했던 사업이다.

한화솔루션은 올해 미국·유럽 친환경 에너지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 차세대 태양광 소재 연구·개발 투자 또한 늘린다.

태양광 모듈과 에너지 저장장치(ESS)를 결합해 판매하는 고부가 가치 사업 역시 김 사장의 태양광 역량 강화 행보 중 하나다.

한화솔루션 측은 “미국·유럽 등 수익성이 좋은 시장에서 태양광 발전소를 개발, 건설, 매각하는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투자 또한 진행한다”며 “관련 기업 M&A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새로운 에너지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린에너지 육성을 위해 한화그룹은 지난 1월 1조4000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1조4000억원 중 1조원은 태양광, 4000억원은 그린수소에 투자한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지난 1월 결정한 유상증자를 시작으로 오는 2025년까지 태양광·그린수소에 2조8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며 “해당 투자를 통해 단순히 친환경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비즈니스 모델에서 벗어나 정보기술(IT) 기반의 고부가 서비스 기업으로 변신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화그룹은 우주항공산업에도 눈을 돌리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7일 그룹 우주산업 전반을 지휘하는 ‘스페이스허브팀’을 출범시켰다.

이는 그룹 내 여러 계열사에 흩어졌던 우주산업 핵심기술을 한데 모은 것. 스페이스허브팀장은 김동관 사장이 맡는다. 김 사장은 그린뉴딜에 이어 우주항공산업까지 한화그룹 미래동력을 책임지고 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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