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전영삼 KDB캐피탈 대표
KDB캐피탈은 지난해 PE운용을 전담하는 ‘PE영업단’을 신설해 PE운용부문 특화 등 투자핵심역량 강화에 주력했으며, 한국모태펀드 출자사업의 M&A부문 공동 위탁 운용사로서 1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하는 등 성과를 올렸다.
여전업계 자금경색과 영업활동의 제약에도 불구하고 2017년 이후 4년 연속 1000억원을 상회하는 순이익과 자기자본 1조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KDB캐피탈은 올해 투자부문의 안정적 성과를 기반으로 고유상품인 리스금융 부문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방침이다.
특히 기술혁신의 가속화로 인한 첨단기계 설비의 라이프싸이클 단축과 신재생에너지, 전기·수소차 등의 환경산업 확대에 따른 리스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KDB캐피탈은 스마트팩토리·로봇·산업용 드론·AI 등 4차산업 관련 설비와 태양광, 풍력 발전설비 등을 대상으로 리스금융을 새롭게 개발해 산업설비 리스금융 외연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미래전략산업에 대한 투자 전문역량을 적극 활용해 리스시장을 개척해 미래혁신산업 생태계 육성을 지원하고, 새로운 수익 기반도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KDB캐피탈은 한국형 뉴딜과 ESG 부문에서 새로운 수익창출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지난해 디지털뉴딜과 관련해 1000억원 규모의 디지털산업 혁신펀드를 조성해 IoT와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테크기업을 대상으로 투자활동을 본격 전개하고, 그린 뉴딜과 ESG 부문에서도 관련 우수기업을 주목적 투자로 하는 신규 펀드 결성에 나설 계획이다.
KDB캐피탈은 올해 초 미래영업전략을 추진하고, ESG 신규 업무 개발을 전담하는 ‘미래혁신단’을 신설했다.
한국형 뉴딜의 주요 추진 주체인 산업은행과의 연계 영업도 적극 개발하고, 정책 부문에서의 시너지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베트남 현지법인의 증자를 통해 성장 모멘텀을 확충하고, 향후 고속성장이 예상되는 신남방 국가를 중심으로 글로벌 진출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