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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태 NH농협생명 대표, 디지털 전환 박차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3-15 00:00 최종수정 : 2021-03-15 13:26

보안·시스템 향상 완료
AI·빅데이터 협업 강화

김인태 NH농협생명 대표, 디지털 전환 박차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김인태 NH농협생명 대표이사가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품과 서비스 편의성을 높이고 빅데이터를 강화, 다양한 고객 맞춤형 디지털화를 실행하고 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NH농협생명은 올해 디지털화 일환으로 보험심사시스템(EUS) 고도화, AI OCR 기반 업무 프로세스 개선, 빅데이터 플랫폼 확대, 모바일청약(옴니청약) 시스템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대비해 마이데이터 표준 API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

보험 서비스도 비대면 전환이 빨라지고 있는 만큼 김인태 대표도 올해 DT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 AI·빅데이터 강화…빅데이터 플랫폼 고도화

NH농협생명은 지난 2월 구축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농협생명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에서는 보험 추가가입 예측 모형을 개발해 고객이 필요한 보험을 예측·제안한다. 설계사는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계약 체결 가능성이 높은 고객을 찾을 수 있으며, 고객은 맞춤형 상품을 제안받을 수 있다.

NH농협생명은 “고객 분석을 통한 마케팅 기회를 발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빅데이터 플랫폼을 고도화하기 위해 업무제휴도 맺었다.

NH농협생명은 지난 2월 핀테크업체 애자일소다와 NH농협손해보험과 ‘AI·빅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모델’ 공동연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애자일소다는 금융회사와 AI와 빅데이터 관련 업무 개발 프로젝트를 다수 수행한 경험을 보유한 AI 전문 기업이다.

NH농협생명은 애자일소다와 함께 △보험 청구서류 자동 분류 △보험금 영수증, 진단서 등 이미지 인식 및 데이터 추출 ‘AI OCR(Optical Character Reader, 광학식 문자판독장치)’ △AI 및 빅데이터 기술 적용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연구개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김인태 대표이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애자일소다와 협업을 통해 디지털 혁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고객 중심의 새로운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비용을 감축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사적으로 RPA를 도입하기도 했다.

NH농협생명은 지난 1월 설계사 위촉 승인, 가입설계 해지환급금 예시금액 검증 등에 대해 업무 자동화 환경을 구축했다.

NH농협생명은 RPA 도입을 위해 작년부터 전담 태스크포스를 가동하고 언더라이팅 정보 입력 자동화 등 10개 과제를 우선 과제로 선정한 바 있다.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보장분석 시스템도 구축했다.

보장분석 컨설팅 시스템은 NH농협생명 뿐 아니라 타사 가입계약 조회와 보장을 자동으로 분석해준다. 고객을 모바일, 인터넷에서 직접 보장분석을 할 수 있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이기 위해 시스템 고도화도 진행했다. 시스템 업그레이드로 업무 처리 속도가 향상되고 보안도 강화됐다.

유창준 IT지원부장은 “이번 시스템 고도화는 단순한 서버 교체와 업그레이드가 아닌 향후 전산센터 이전 비즈니스 변화를 고려한 변화의 첫 단계”라고 밝혔다.

◇ 고객 편의성 확대…실손보험 청구·인증 간소화

디지털화를 통한 고객 편의성 확대에도 집중하고 있다.

NH농협생명은 고객이 실손보험을 모바일로 간편하게 청구할 수 있도록 ‘모바일 청구’와 ‘실손보험 청구(EDI)’를 확대하고 있다.

실손보험금 전자청구는 병원에서 진료비를 납부한 환자들이 서류 발급이나 보험금 청구서 작성 등의 절차 없이 진료 받은 병원 앱을 통해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서비스다.

NH농협생명은 카카오 알림톡을 통한 실손보험 간편청구 서비스를 작년 2월 개시했다. 현재까지 4개 병원에서 카카오 알림톡을 통해 실손보험을 청구할 수 있다.

작년 11월에는 서울성모병원과 키오스크 기반 실손보험 간편청구 서비스를 오픈했다.

키오스크 기반 실손보험 간편청구는 확대를 꾀하고 있으며 제휴 병원을 90여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복잡한 인증 과정도 대폭 줄이고 있다. 농협생명은 작년 2월 휴대폰 인증이 어려운 고객을 위한 카드본인확인서비스를 실시했다.

금융결제원과 연계해 비대면 바이오체인 인증 서비스를 작년 7월 도입하기도 했다.

농협생명 모바일창구 앱에서 이용약관 동의와 실명번호만 입력하면 다른 금융사에서 등록한 본인의 인증수단으로 앱 로그인, 보험계약대출, 보험금 청구 등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공동FIDO를 통한 바이오인증 서비스는 만료기한에 따른 갱신이 필요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바이오정보가 본인의 스마트기기에만 저장되고 금융결제원이나 금융사 서버에는 저장되지 않아 개인정보 보호 등 보안성도 우수하다.

모바일 안내장도 활성화하고 있다. NH농협생명은 55종 우편 안내장을 모바일로 전환했다.

NH농협생명은 “모바일 기반 고객 안내 서비스로 고객 안내 신속성과 편리성이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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