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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완화의지로 독일 금리 상승폭 제한...추가 상승 여력은 남아 - 신금투

장태민

기사입력 : 2021-03-1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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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신한금융투자

자료: 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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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2일 "ECB의 완화 의지를 감안하면 독일 금리 상승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윤지 연구원은 "경기와 물가 지표 개선세 등을 감안할 때 독일 국채 금리의 추가 상승 여력은 남아있다"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ECB의 PEPP 매입 강도 강화 시그널과 라가르드의 금리 상승세 지적 등으로 인해 독일 국채 10년 금리는 전일대비 4bp 가량 하락한 -0.336%를 기록했다.

이번 회의에서 ECB의 추가 완화안은 없었다.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PEPP 규모를 2022년 3월까지 1.85조유로로 유지했다. TLTRO3과 PELTRO 등의 신용프로그램 규모와 기간도 유지했다.

다만 금융 및 물가 전망을 바탕으로 다음 분기의 PEPP 매입액을 올해 초에 비해 상당히 빠른 속도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PEPP 월평균 매입액은 작년 2분기 1,152억유로, 3분기 713억유로, 4분기 655억유로였으나, 올해 1~2월에는 월간 550억유로에 그친 바 있다.

한 연구원은 "PEPP 목표 매입액 1.85조유로 중 2월 말까지 8,667억유로를 매입했으니, 추가 매입 여력은 9,833억유로"라며 "3월부터 내년 3월까지 13개월 간 균등하게 매입한다고 가정해도 월간 약 760억유로를 매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최근 금리 및 물가 급등에 대한 선제 대응을 위해 올해 2분기에 매입 강도가 더 세다고 가정할 경우 작년 2분기와 같이 월간 1,000억유로 넘게 매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라가르드는 기자회견에서 최근의 금리 상승으로 인해 자금 조달 여건이 악화되고 경제 회복에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경제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고 전망하면서도, 코로나 펜데믹 역학과 백신 보급과 관련한 단기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점도 인정했다.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021년 전망이 기존에 비해 0.1%p 상향된 4.0%, 내년 전망은 0.1%p 하향된 3.9%로 제시됐다.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2021년 전망치가 기존에 비해 0.5%p 크게 높아진 1.5%로, 2022년 전망치가 1.2%(0.1%p 상향)로 제시됐다.

한 연구원은 "올해 1월 유로존 소비자물가와 핵심소비자물가가 각각 전년동월대비 0.9%, 1.4% 오르는 등 코로나 펜대믹 이후 가장 크게 상승했다"면서 "상반기 내내 물가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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