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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카타니 S-Oil CEO, 친환경·디지털 경영 박차…비전2030·스마트 워크 로드맵 발표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3-11 08:00

드론·스마트 헬멧 적용 등 2023년까지 종합디지털 솔루션 구축
7일 연료전지 기업 FCI 투자 통해 중동 등 해외시장 진출 시동

후세인 알 카타니 S-Oil CEO.

후세인 알 카타니 S-Oil CEO.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후세인 알 카타니 S-Oil CEO(사진)가 친환경·디지털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 사업장 스마트 워크 환경 구축과 수소사업 투자를 시작했다.

◇ 스마트 워크 근무환경 구축 로드맵 발표

S-Oil은 디지털 공장·마케팅, 스마트 워크 근무환경 구축 로드맵을 10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공장에 적용할 11개 과제 선정과 생산·안전·정비·품질관리 등 공장 전 분야를 통합해 관리하는 종합 디지털 솔루션을 오는 2023년까지 구축한다.

대표적으로 공장 현장에 최신 산업용 디지털 장비를 도입해 생산·안정성을 높인다. 2019년 도입해 효과가 입증된 드론 검사시스템을 적극 활용한다. 예컨대 드론을 활용해 100m 이상 높이의 플레어 스택(Flare stack : 공정의 폐가스를 처리하기 위한 굴뚝 모양의 연소장치) 점검등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상부 설비를 검사한다. 카메라가 장착된 스마트 헬멧도 도입해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계획이다. S-Oil 관계자는 “작업자는 스마트 헬멧을 착용하고 현장을 이동하며 실시간으로 화상회의 기능을 통해 상황을 공유한다”며 “장비의 모든 기능은 음성명령을 통해 작동하며, 원격으로 사진과 도면을 공유하고 증강현실 기능을 통해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S-Oil은 디지털 공장·마케팅, 스마트 워크 근무환경 구축 로드맵을 10일 발표했다. 사진=S-Oil.

S-Oil은 디지털 공장·마케팅, 스마트 워크 근무환경 구축 로드맵을 10일 발표했다. 사진=S-O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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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의 근무환경도 디지털 전환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 S-Oil은 지난해 협업 및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업툴을 도입하여 스마트 워크 환경기반을 마련했다. 영업·재무·구매 영역의 단순 반복적인 업무에 시범적으로 업무자동화 시스템도 적용했다.사내에서 자주 발생하는 문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업무지원 챗봇(Chatbot)을 구축,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알 카타니 S-Oil CEO는 “디지털 전환은 선택이 아닌 생존과 차별화를 위한 경쟁의 필수 요건”이라며 “모든 자원과 역량을 투입해 최대한 신속하게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회사의 성과를 근본적으로 개선하여 최고의 경쟁력과 창의성을 갖춘 친환경 에너지 화학기업으로 성장함으로써 ‘비전 2030’을 달성하자”고 독려했다.

S-Oil은 지난 7일 연료전지 기반으로 청정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FCI와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S-Oil.

S-Oil은 지난 7일 연료전지 기반으로 청정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FCI와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S-O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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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세대 연료전지 기업 투자

친환경 경영을 위한 수소 등 차세대 에너지 투자도 진행했다. S-Oil은 지난 7일 연료전지 기반으로 청정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FCI와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S-Oil은 이번 투자로 FCI 지분 20%를 확보했다.

알 카타니 S-Oil CEO는 “이번 투자는 수소경제 전반에 대한 투자의 시작으로 회사의 지속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부에서 추진하는 탄소저감 노력에도 적극적으로 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FCI에 대한 투자는 S-Oil이 중동 등 해외 연료전지 시장 진출 추진을 의미한다. S-Oil은 이번 투자를 기점으로 사우디 전력·통신회사에 관련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FCI는 중동시장의 기후조건과 법적 규제에 맞는 발전용 및 건물용 제품을 개발 중에 있다. 재생에너지의 출력변동성을 보완할 수 있는 마이크로그리드형 융복합 제품과 선박에 적용할 해상용 연료전지를 주요 기관들과 함께 공동개발 중이다.

이태원 FCI 대표는 “중동시장은 가스 가격 경쟁력이 높아 정부보조금 없이도 연료전지 발전이 그리드패리티(Grid parity)에 도달할 수 있어 매력적인 시장이며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7년까지 주요 부품의 국산화를 병행해서 추진할 것”이라며 “S-Oil과의 사업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발표한 ‘비전 2030’은 S-Oil 친환경 경영의 핵심 축이다. 비전 2030은 정부의 탄소 감축 노력에 맞춰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최소화 하기 위한 투자, 수소·연료전지·리사이클링 등 신사업 분야 진출 등이 골자다.

알 카타니 S-Oil CEO는 “비전 2030 등을 통해 친환경을 중심으로 경영 활동 투명·도덕성 등 ESG 경영을 강화할 것”이라며 “신사업 분야에서도 전략적 검토를 지속하면서 성장 기회를 모색하여 비전 2030을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S-Oil 관계자는 “2018년 이후 미래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화학·스마트 플랜트·탄소배출 등 다양한 벤처 기업 등에 직접 투자를 진행했다”며 “수소, 연료전지, 리사이클링, 탄소저감 사업 등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친환경 비즈니스에 대한 투자 또한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기준 : 배럴당, 단위 : 달러. 자료=증권업계.

기준 : 배럴당, 단위 : 달러. 자료=증권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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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1주 정제마진 2.3달러

지난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극심한 부진을 겪었던 정유 부문은 올해 들어 반등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 올해 들어 배럴당 2달러대까지 회복한 상황이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3월 1주 정제마진은 배럴당 2.3달러다. 전주 2.8달러 대비 0.5달러 줄엇지만 지난 1월 1주(1.4달러)보다 1달러 가량 상승한 수치다.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3월 1주 정제마진은 전주 대비 보합세를 기록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미국의 경우 수요 급증으로 석유 제품 제고가 크게 감소하고 있어 회복세를 보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정제마진이 배럴당 2달러대로 상승했지만 최소점이라고 할 수 있는 6달러까지는 아직 한참 먼 상황”이라며 “다행히 코로나19 백신 도입으로 인해 정제마진이 회복세를 보이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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