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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비롯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세 둔화…고양·수원 전세가 강세는 지속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3-05 17:39

지역별 아파트매매가격 주간변동률. / 사진제공 =리브 부동산

지역별 아파트매매가격 주간변동률. / 사진제공 =리브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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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서울을 비롯한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의 상승세가 둔화됐다.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반적으로 지난주와 비슷한 상승률을 보이며 증가세를 이어갔다.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5일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국과 서울의 주간전세상승률이 0.18%를 기록하며 지난주 상승률보다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경기도도 지난주 0.36% 상승률에서 0.25%상승률로 낮아졌다. 반면, 주간매매가격은 전국 0.46%, 서울이 0.34% 상승률을 보이면서 지난주와 비슷한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다.

지역별 매매가격 상승률을 살펴보면, 서울은 전주대비 0.34%를 보였고, 경기도는 0.80%를 기록했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32%)는 대전(0.70%), 대구(0.38%), 울산(0.28%), 부산(0.17%), 광주(0.13%) 모두 상승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18%를 기록하며, 지역별로는 세종(0.31%), 충남(0.23%), 충북(0.21%), 경북(0.20%), 경남(0.20%), 전북(0.14%), 강원(0.10%), 전남(0.01%)이 상승했고, 하락 지역은 없다.

서울의 전세가격은 0.18% 상승률을 보이며 1%대 상승률로 낮아졌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15%)에서는 대전(0.21%), 울산(0.20%), 대구(0.17%), 부산(0.13%), 광주(0.05%) 모두 상승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0.09%)의 전세가격은 세종(0.19%), 충남(0.14%), 경북(0.13%), 충북(0.09%), 경남(0.06%), 전북(0.06%), 전남(0.05%), 강원(0.01%) 이 상승했고, 하락 지역은 없다.

△서울 매매시장 동향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이번주 0.34% 상승하면서 지난주 0.38% 상승률보다 낮아진 소폭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동작구(0.89%), 용산구(0.64%), 노원구(0.53%), 도봉구(0.52%), 성북구(0.51%)가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을 보였다.

서울에서 가장 높은 매매가 증가율(0.89%)을 보인 동작구는 2.4 대책 발표 후 매수 문의는 조금 줄었으나 노량진7구역, 흑석11구역 등 재개발로 인한 지역 내 저가 매물에 대한 매수 움직임이 꾸준한 편이다. 리브 부동산은 “전세가 상승으로 인해 투자자들의 문의도 증가 추세이며 인근의 방배13·14구역 이주로 인해 사당의 일부 단지들은 매물 호가가 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 용산구는 규제 강화 등으로 인한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실거주 입주 매물을 찾는 수요는 많아 매매가 강보합 상태이며 투자 문의도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 용산정비창 부지 개발, 한남1구역을 비롯한 재개발 추진 구역 포진, 용산공원 조성 등의 호재로 매도자 우위 시장 유지 중이다.

△경기·인천 매매시장 동향

경기는 전주 대비 0.80%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안산 단원구(2.46%), 안산 상록구(2.28%), 고양 일산동구(2.05%), 고양 덕양구(1.24%), 수원 팔달구(1.18%)가 높게 상승했고, 하락한 지역은 없다. 인천(0.73%)은 연수구(1.05%), 남동구(0.99%), 서구(0.86%), 부평구(0.59%)가 상승을 기록했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매매가 상승세(2.46%)를 보인 안산시 단원구는 GTX-C 노선의 정차역 신설 소문으로 매매가 급등하고 있다. 리브 부동산은 “반월국가산업단지의 실수요층이 두터운 지역”이라며 “장상·신길2지구 공공주택지구 조성, 초지역세권 개발, 시화호 일대 개발사업으로 지역 이미지가 개선되면서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라고 밝혔다.

일산 동구는 매매 및 전세 매물 잠김 현상이 심화되면서 거래량이 많지 않음에도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중소형 평형 매물이 소진된 이후 현재는 급등한 가격에 한 두 건씩 매물이 나오고 있다. 고양선, GTX-A 노선, 체육공원 조성 등의 호재로 투자자 문의가 꾸준하고, 트램노선으로 관심이 높은 식사동 및 풍동 일대 단지들 매매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전세시장 동향

서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18%를 기록하며 최근의 2%대 상승률에서 누그러지고 있다. 용산구(0.61%), 성북구(0.43%), 마포구(0.40%), 관악구(0.40%), 동작구(0.39%)의 상승이 높았다.

서울 성북구는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역세권 대단지는 전세물량이 부족하여 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있으나, 일부 높은 가격의 전세 매물이 소진되지 못하고 쌓이는 지역도 있다.

서울 관악구는 전세, 매매 모두 호가가 오르고 있으나 수요는 주춤하며 거래가 한산한 편이다. 리브 부동산은 “여의도, 강남권, 경기 남부 출퇴근 수요, 봉천동 4-1-2 및 신림뉴타운3구역 재개발 이주 수요 등으로 전세 수요층은 두터운데 임대인들의 반전세 또는 월세 선호로 전세 매물이 항시 귀하며, 2호선 라인 인근 단지들의 전세가가 강세다”라고 밝혔다.

△경기·인천 매매시장 동향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25% 상승을 기록했고, 인천(0.34%)도 상승했다. 경기도에서는 수원 권선구(1.14%), 안성(0.78%), 수원 팔달구(0.78%), 수원 장안구(0.60%), 파주(0.6%) 등이 높게 상승했고, 인천에서는 중구(0.55%), 연수구(0.45%), 미추홀구(0.44%), 서구(0.40%) 등이 상승했다.

수원 팔달구는 거래는 한산한 편이며 수원역 푸르지오자이의 대규모 입주물량으로 전세 부족 현상도 다소 완화되었지만 임대차법 시행의 영향으로 전세가격을 큰 폭으로 올리거나 반전세로 물건을 내놓고 있어 전세가 강세는 계속되고 있다.

수원 장안구는 과천, 안양, 의왕시와 인접해 있어 이주 수요가 많아 작년 하반기 이후부터 전세가가 꾸준히 상승했으며 현재도 전세 물량이 부족한 편이지만 급등한 가격으로 물건 소진은 더딘 편이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신분당선, 수원1호선 트램 등의 수혜 지역인 파장동과 정자동 일대 단지들의 매매가가 강세를 보이면서 전세가도 오르고 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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