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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이다영 학폭 무기한 출전 정지 불구 흥국생명 난감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21-02-15 08:38

대응 미적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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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홈페이지 갈무리

사진 =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홈페이지 갈무리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이재영·이다영 학폭 논란에 흥국생명 이미지 훼손까지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흥국생명 구단은 뒤늦게 오늘(15일) 해당 선수 무기한 출전 정지를 했지만 대응이 늦었다는 비판이 계속되고 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흥국생명 배구단 핑크스파이더스는 오늘(15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재영·이다영 선수 를 무기한 출전 정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는 "구단은 이번 일로 배구를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께 실망을 끼쳐 드려 죄송하고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구단은 사안이 엄중한 만큼 해당 선수들에 대해 무기한 출전 정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는 "구단은 이번 일을 거울삼아 배구단 운영에서 비인권적 사례가 없는지 스스로를 살피고, 선수단 모두가 성숙한 사회 일원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흥국생명은 학폭논란이 일어났던 이재영·이다영 선수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일었다. 학폭 피해자라 불리는 A씨가 흥국생명이 미적지근한 대응을 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추가 폭로를 예고하기도 했다.

흥국생명은 당시 "현재 두 선수 상태가 좋지 않아 심신 안정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선수가 받아들일 수 있는 정신적·육체적 상태가 됐을 때 내려야 한다고 판단한다"며 징계 보류 배경을 밝힌 바 있다.

같은 학폭 논란으로 홍역을 앓은 OK금융그룹도 초기 대응 미흡으로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OK금융그룹은 지난 13일 사과문에서 학교폭력을 '부적절한 충돌'로 표현해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논란이 커지자 OK금융그룹은 지난 14일 당사자인 송명근, 심경섭 선수가 자숙 차원에서 남은 경기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구단도 심도있는 논의 결과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융사 스포츠 마케팅은 회사 이미지 홍보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이미지와 연결될 수 밖에 없다.

금융권 관계자는 "스포츠단 선수가 활약하면 금융사를 알리는 홍보효과가 크다"라며 "SNS 등 인터넷을 통해 논란이 급속도로 확산되므로 관련 선수 논란이 커지면 금융사 이미지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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