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달러/원 전망] 1,100원선 하단 지지 테스트

이성규

기사입력 : 2021-02-15 07:58

[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서울 외환시장에서 15일 달러/원 환율은 설 연휴 기간 미 주식시장 상승과 이에 따른 글로벌 자산시장 내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 고조 등에 기대 1,105원선 하향 이탈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만일 미 주식시장 상승이 국내 주식시장 상승과 연결되고, 시장참가자들의 숏마인드를 자극할 경우 달러/원은 1,100원선 초입까지 내려설 가능성도 있다.

여하튼 지난 국내 설 연휴 기간 미 주식시장은 미 부양책 기대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감소 소식 등이 투자심리를 지지하며 상승세를 탔다.

특히 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일일 10만 명을 밑돌고, 백신 접종 확대로 경기 회복이 진전될 것이라는 소식도 미 주식시장 상승을 부추겼다.

뉴욕 주식시장에서 주요 지수는 밸류에이션 부담, 소비지표 부진 등에 따라 숨고르기 장세를 연출하기도 했지만, 설 연휴 기간 전반적으로는 상승 움직임을 이어갔다.

결국 12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5% 이하로 동반 상승,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7포인트(0.09%) 높아진 3만1,458.40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8.45포인트(0.47%) 오른 3,934.83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종합지수는 69.7포인트(0.5%) 오른 1만4,095.47을 나타냈다.

반면 달러는 강세 흐름을 나타냈다.

미 주식시장 상승으로 달러인덱스는 하락 압력을 받기도 했지만, 미 국채 수익률이 상승하면서 오름세로 돌아섰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장기물 위주로 높아졌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이틀 연속 상승, 1.20%대로 올라섰고, 30년물 수익률은 1년 만에 처음으로 2% 위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에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8% 오른 90.49에 거래됐다.

하지만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미 주식시장 상승에 좀 더 예민하게 반응하며 0.01% 낮아진 6.4229위안에 거래됐다.

환시 전문가들은 미 주식시장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지만, 국내 주식시장은 밸류에이션 부담에 지수 3,000선 주변 박스권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코스피지수 상승에 따른 이날 달러/원의 하락 압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외국인 주식 순매수 전환 등 수급상 변화에 따른 시장참가자들의 투자심리 변화 등은 눈여겨봐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이날부터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 두기가 2단계로, 비수도권은 1.5단계로 각각 하향 조정됨에 따라 이에 대한 국내 주식시장 반응 여부도 달러/원 방향성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미 주식시장 상승뿐 아니라 국제유가도 2% 이상 급등하면서 안전자산인 달러보다 리스크통화인 원화가 주목받으며 달러/원 환율 하락이 점쳐진다"면서 "만일 역외 시장참가자들이 롱스탑에 나설 경우 달러/원은 저가 매수세가 대기하고 있는 1,110원선 주변까지 낙폭을 빠르게 확대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B 은행의 한 딜러는 "오늘 달러/원 레인지는 1,101~1,105원선으로 예상된다"면서 "중국 춘제 연휴로 달러/원의 변동성은 코스피와 외국인 주식 매매패턴 등 국내 변수 등에 좀 더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달러/원이 1,110원선 주변까지 내려서면 본격적인 저가성 결제 수요가 유입되며 달러/원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손실 투자자 거래세 면제 추진…증시 활성화 불씨 될까 코스피 상승으로 거래대금이 급증하면서 증권거래세 부담 규모에 대한 관심도 커지는 가운데 손실 투자자에게도 거래세를 부과하는 현행 제도를 손질해야 한다는 논의가 다시 불붙고 있다. 개인투자자의 세 부담을 줄여 거래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주장과 세수 감소 우려가 맞서면서 자본시장 세제 개편 논의도 재점화되는 분위기다.28일 정치권에 따르면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주식을 매도했지만 양도차익이 발생하지 않은 경우 증권거래세와 농어촌특별세를 면제하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현행 제도는 투자 성과와 상관없이 거래금액을 기준으로 세금을 부과한다. 이에 따라 손실을 확정하기 위해 주식을 매도하는 투 2 한양증권, 레버리지 ETF '투자주의보' 공개…투자자 교육 앞장 한양증권이 투자자들의 금융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교육 콘텐츠를 선보이며 레버리지 ETF 투자문화 정착에 나섰다.29일 한양증권은 단일종목 2배 추종 레버리지 ETF의 구조와 투자 시 유의사항을 쉽게 설명한 금융교육 콘텐츠 '레버리지 투자주의보'를 제작해 공개했다고 밝혔다.이번 콘텐츠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기초자산의 '일간 수익률'을 두 배로 추종하는 상품이라는 점에 초점 맞췄다. 많은 투자자가 '기간 전체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는 것으로 오해하는 사례가 적지 않은 만큼 실제 데이터를 활용해 상품 구조를 직관적으로 설명하는 데 중점을 뒀다.한양증권은 2026년 5월 27일 상장일부터 7월 22일까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 3 상승장이 만든 실적, 조정장이 가를 경쟁력…증권사 WM·IB 체력전 돌입 주요 증권사들이 올해 상반기 역대급 실적을 거뒀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이를 완전한 체질 개선으로 평가하지 않는다. 주식시장 상승과 거래대금 증가라는 외부 환경이 만든 ‘증시 효과’가 컸기 때문이다. 하반기 거래대금 둔화 가능성이 커지면서 증권사들의 진짜 경쟁력은 WM과 IB 역량에서 판가름 날 전망이다.상반기 국내 증시는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이며 개인투자자 유입과 거래 활성화를 이끌었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은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수익과 금융상품 판매 증가 효과를 누렸다. 실제 상반기 증권사 실적 개선의 핵심 배경은 거래 활성화였다. 다만 최근 증시 상승 탄력이 둔화되면서 거래대금 증가 효과가 하반기에도 이어질지는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