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정비업계 8.2% 요금인상 건의…車 보험료 인상 '촉각'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2-10 10:42

"인건비 상승 등 반영해 수가 올려야"
자동차보험 영업적자 3800억원 규모

정비업계 8.2% 요금인상 건의…車 보험료 인상 '촉각'
[한국금융신문 유정화 기자] 자동차 정비업계가 8%대의 정비 요금 인상을 건의했다. 당초 올해 자동차보험료는 동결에 무게가 실렸으나, 정비요금 인상안이 통과하게 될 경우 보험료 인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손해보험업계와 자동차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손보·정비업계는 지난 5일 자동차보험정비협의회를 구성해 첫 3자 실무협의를 열었다. 3자 회의를 앞두고 정비업계는 정비수가 8.2% 인상을 요구하는 건의서를 국토부에 냈다. 정비 수가 공표 후 3년이 지나 그동안의 인건비 상승 등을 반영해 수가를 올려야 한다는 주장이다.

손해보험업계는 유보적인 입장이다. 정비수가 인상률에 앞서 정비수가가 원가 대비 합리적인지부터 평가해야 한다는 것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정비요금 인상은 자동차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지므로 신중해야 한다"며 "물론 정비 요금 인상분을 보험사들이 그대로 보험료에 반영하진 않으나, 원가 상승 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을 경우 보험사의 재무건전성이 악화될 우려가 있다"고 했다.

자동차보험정비협의회는 자동차보험 정비요금을 결정하는 협의체로 보험업계·정비업계·공익대표 각 5명으로 구성된다. 지난해 10월 개정한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이 시행되면서 정비수가는 이제 국토부가 아닌 협의회에서 결정한다. 가장 최근에 정비수가가 공표된 것은 2018년이었다.

자동차보험은 보험사에 대표적인 만성적자 상품이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교통량이 줄었음에도 영업 적자만 38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다만 지난해부터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올해 자동차보험료는 동결에 무게가 실렸다. 업계 관계자는 "보험료 인상 논의가 본격화하지 않았지만 정비 수가가 올라간다면 보험료 인상 압박이 거세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나채범 한화손보 대표, K-ICS 64.4%…자본의 질 ‘제고’ [보험사 기본자본 점검] 내년 기본자본 제도 도입을 앞두고 보험업계의 자본 관리 패러다임이 '양'에서 '질'로 급격히 전환되고 있다. 강화되는 규제 문턱 위에서 국내 주요 보험사들이 갖춘 자본 건전성의 현주소를 짚어본다. <편집자 주>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가 금융당국의 기본자본 중심 건전성 관리 기조에 맞춰 자본의 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CSM과 요구자본을 함께 고려한 신계약 전략으로 자본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ALM관리를 기반으로 금리 리스크를 최소화하며 안정적인 건전성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외부 자본 확충에 의존하기보다 수익성과 리스크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기본자본 경쟁력을 높이며 지속 가능한 자본관리 체계를 강 2 신창재號 교보생명, K-ICS 85% 견조…요구자본 급증 대응 [보험사 기본자본 점검] 내년 기본자본 제도 도입을 앞두고 보험업계의 자본 관리 패러다임이 '양'에서 '질'로 급격히 전환되고 있다. 강화되는 규제 문턱 위에서 국내 주요 보험사들이 갖춘 자본 건전성의 현주소를 짚어본다. <편집자 주>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을 바탕으로 이익잉여금을 확대하며 기본자본 확충에 힘을 쏟고 있다.다만 올해 1분기에는 금리 상승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의 영향으로 기본자본비율이 다소 하락했다. 여기에 요구자본 증가까지 더해지면서 자본 효율성 관리가 향후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의 올해 1분기 경과조치 후 기준 기본자본비율은 85.18%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3 생보 빅3 삼성·한화·교보생명 참전 배경은…1위 선점·1200%룰 [보험사 M&A 지형도] 6차례 매각에 실패한 KDB생명에 생보 빅3인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이 참전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빅3 참전에는 생보 1위를 차지하기 위한 생보 빅3 매출 확보와 1200%룰 시행이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 KDB생명은 삼성생명 경영진과 인수 관련 면담인 경영진 인터뷰(MP, Management Presentation)을 진행했다. KDB생명은 나머지 입찰 기업에 대해서도 인터뷰를 이어갈 예정인 만큼, 한화생명, 교보생명과도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빅3가 내부에서 KDB생명 인수 효과가 비용 대비 크다고 판단한 만큼 완주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한화생명·삼성생명 1위 경쟁 종지부삼성생명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