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컨설팅을 통해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특허와 노하우를 보유한 대학 및 연구기관을 찾아 연결하고, 적합한 기술이 없는 경우 맞춤형 기술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기관 매칭까지 제공한다.
원활한 기술이전을 위한 기술자문과 함께 회계·세무·경영 컨설팅 등 후속 사업화에 필요한 부문도 지원한다. 기술형 혁신기업 성장지원을 위해 성공적으로 기술이전을 완료한 중소기업에는 은행의 투·융자 등 금융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실제로 부천시 소재 반도체 장비 제조기업 A사의 경우 기존 제품 개량을 위한 새로운 기술을 찾던 중 컨설팅을 통해 관련 연구소와 연결이 성사돼 현재 기술이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기업은행은 설명했다. 기업은행은 해당 기업에 대한 투자도 검토하고 있다.
컨설팅은 거래 중인 영업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단순 기술이전뿐 아니라 맞춤형 개발협력과 사업화 컨설팅까지 제공해 혁신기업 성장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