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증권 서초 건물 / 사진제공=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9일 2020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6793억원, 당기순이익은 507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1%, 30%씩 증가했다고 밝혔다.
리테일 부문에서 순수탁수수료는 6853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주식은 전년 대비 155%, 해외주식은 전년보다 228% 증가했다.
특히 해외주식은 리서치 차별화 및 마케팅 효과로 매출 1000억원의 비즈니스로 성장했다.
리테일 고객 예탁자산은 연간 31조원이 순유입되면서 264조원으로 늘어났다. 1억원 이상 개인고객이 18만4000명으로 전년 대비 76% 증가했다. 30억원 이상 초부유층 고객도 2841명으로 전년보다 42% 늘었다.
IB부문에서는 IPO(기업공개) 딜, 구조화금융 영업 호조를 바탕으로 인수 및 자문수수료 실적이 전년보다 13% 증가했다. 인수금융 주선규모가 2조5000억원을 넘겨 업계 1위를 달성했다고 삼성증권 측은 설명했다.
삼성증권 측은 "리테일 사업부문은 고객수, 예탁자산이 모두 크게 증가하며 시장 지배력이 강화됐고, IB부문은 역량 강화 전략에 따라 업계 내 위상이 제고됐다"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