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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구축하는 신보·기보…보증도 디지털 전환 시대

김경찬 기자

kkch@

기사입력 : 2021-01-14 17:47

플랫폼 선도기관 도약 추진하는 신보
전자서명 비대면 플랫폼 구축하는 기보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왼쪽)과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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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도래하면서 산업 전반에 걸쳐 비대면 서비스가 보급되는 가운데 보증 프로세스도 비대면으로 전환되고 있는 추세다.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 역시 올해 경영 방향을 플랫폼 중심의 비대면 보증 서비스 제공으로 정하면서 디지털 혁신을 추진할 전망이다.

윤대희닫기윤대희기사 모아보기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차별화된 혁신금융 서비스로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것을 강조했으며,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은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에 한발 앞서 대비하고 새로운 도전을 시도할 것을 강조했다.

◇ 비대면 모바일 플랫폼 공개…경영환경 분석 정보도 제공

신보는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금융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한국형 페이덱스인 상거래 신용지수의 판별력을 높이고, 신용정보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계획이다.

상거래 신용지수는 재무제표 위주의 신용평가가 아닌 고용과 부가세, 거래안정성 등 상거래 정보를 활용하면서 신용평가등급이 낮아도 우수한 상거래 신용도를 보유한 기업에게 담보 없이 자금공급을 지원한다.

신보는 상거래 신용지수와 연계한 전용 보증상품을 출시했으며, 온라인·모바일 플랫폼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상거래 매출채권 가치를 평가하는 자금공급 채널도 등장해 소상공인이 매출 데이터를 기반으로 중금리 자금조달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신보는 지난해 비대면 신용보증 플랫폼을 도입해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15만건의 보증업무를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었다. 올해는 모바일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비대면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할 계획이다.

신보는 지난 4일 비대면 모바일 플랫폼을 공개한 바 있다. 비대면 업무를 모바일로도 전환해 고객들의 이용 편의성을 제고했다. 또한 온라인 자가진단 서비스도 오픈해 빅데이터 기반으로 경영환경 분석 정보를 제공한다.

윤대희 이사장은 향후 금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금융 접근성을 향상할 수 있는 디지털 업무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중소기업 플랫폼 생태계 조성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 기술평가모형 전면 도입…디지털 전담 조직 확대 개편도 추진

기보는 디지털 전문가를 양성하고, 업무프로세스 전반에 스마트로의 전환을 추진하는 등 디지털 혁신을 실현할 계획이다. 또한 신기술평가시스템을 전면 도입하고, 투자평가모형을 고도화하며 특허평가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기술평가 인프라를 확대할 계획이다.

기보는 전자서명으로 금융서비스를 비대면 방식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전자약정 플랫폼을 지난 4일부터 제공하고 있다. 전자약정 플랫폼은 비대면 채널을 통합했으며, 자체 스크래핑으로 서류 수집을 자동화하고, 상품추천 챗봇과 업무자동화(RPA) 등 비대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기보는 올해 최고디지털혁신책임자(CDIO)를 도입해 디지털 전담 조직을 확대 개편한다. 정윤모 이사장은 AI를 기반으로 기술 스마트 매칭 시스템을 구축하고, 데스크톱 가상화(VDI)를 기반으로 스마트워크 업무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해 구축된 AI 기반의 차세대 신기술평가모형 등을 통해 기술혁신기업을 지원하고, 새로운 성장동력 분야에 중점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신기술평가모형은 표준모형체계와 딥러닝 기법을 적용해 기업성장과 부실을 과학적으로 예측하면서 대내외 신뢰성을 높였다. 고성장·부실 예측의 정확성과 안정성을 높여 고성장 예측력은 76.1%, 부실 예측력은 78.0%로 향상됐다.

기보는 올해 기술평가모형을 고도화해 신기술평가모형이 오픈플랫폼으로 활용되는 등 기술평가에 전면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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