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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장중] '코스피 급등+外人 주식 매수 확대'에 상승폭 축소…1,095.80원 8.50원↑

이성규

기사입력 : 2021-01-08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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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달러/원 환율이 코스피지수 급등에 영향으로 장중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8일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1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8.50원 오른 1,09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은 글로벌 달러 강세 여파로 장중 한때 1,098원선까지 오르며 1,100원선 진입에 바짝 다가서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역내외 참가자들은 숏커버에 집중했고, 수입 업체도 달러 매수에 동참하며 달러/원 환율 상승 분위기는 한층 고조됐다.

그러나 오후 들어 코스피지수가 재차 상승폭을 넓히며 3%대에 가까운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데다, 외국인 투자자들도 대규모 주식 순매수에 나섬에 따라 달러/원의 급등 분위기도 일정 부분 브레이크가 걸린 모습이다.

이에 숏커버에 나서던 역내외 참가자들도 물량을 점차 줄였고, 주식시장 외국인 수급에 따라 일방적이었던 서울환시 수요 우위 수급도 다소 완화됐다.

달러 강세 흐름 역시 위축되면서 오후 달러/원은 1,095선까지 주변서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4607위안을 나타내고 있고, 달러인덱스는 0.05% 오른 89.86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 주식 투자자들은 코스피시장에서만 7천721억 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코스피지수가 오랜만에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를 동반하며 강한 상승세를 타면서 달러/원의 급등을 제어하는 모습"이라면서 "다소 위축은 됐다고 하지만 달러 강세에 따른 역내외 숏커버로 달러/원의 상승 흐름은 여전히 강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 주식 순매수세가 장 막판까지 이어지며 1조 원 수준에 달할 경우 달러/원은 1,090원대 초반 선까지 내려설 수도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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