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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 연초효과 기대 있으나 블루 웨이브 확인 필요 – KB證

강규석

기사입력 : 2021-01-0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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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강규석 기자] KB증권은 5일 한국 국채는 블루 웨이브시 금리 하단이 제한되므로 상단 상향 대응을 추천했다.

KB증권은 월간 채권전망 보고서 ‘KB Bond In One 1월’에서 “국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각종 심리 지표들이 다시 하향되고 있으나 수출 등 실물 지표들은 개선되며 괴리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KB의 김상훈 연구원은 “국내 채권 수급은 1월 국고채 발행 물량이 시장 예상보다 적으며 다소 안도하나 3차 재난지원금 증가 등으로 연초부터 추경에 대한 우려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 채권 수급은 1월 국고채 발행 물량이 시장 예상보다 적으며 다소 안도하나 3차 재난지원금 증가 등으로 연초부터 추경에 대한 우려도 있다”며 “블루 웨이브로 미 국채 10년물이 1% 상회 및 안착 시도 시 국고채 3년물도 비슷한 양상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미 국채 금리는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KB증권의 임재균 연구원은 그 이유로 연준이 매입하는 양을 제외하면 2021년에는 총 1.263조 달러 (미 재무부 발행량 2.223조 달러 – 연준 매입량 0.96조 달러)의 이표채 발행이 예정되기 때문으로 봤다.

임 연구원은 “1월 5일 열리는 조지아 상원 선거 결과에서 민주당이 2석 모두 승리한다면 미 재정지출 규모는 더욱 확대될 수 있다”며 “최근 여론 조사 결과에서는 블루 웨이브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시장은 아직 이를 반영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블루 웨이브 달성 시 재정지출 확대로 인한 수급 부담 그리고 기저효과이지만 상반기에 나타날 물가 및 경제지표의 개선으로 미 국채 10년물은 1%대에 안착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시장 금리가 크게 상승할 경우 연준의 자산 매입 기대감은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KB증권은 또 한국 크레딧에 대해 연초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전혜현 연구원은 “1월 크레딧시장은 연초 자금유입과 함께 캐리수요가 지속되면서 강세 흐름이 예상된다”며 “회사채 발행시장도 강세가 예상되며, 연말 이전 신용평가사들이 호텔, 정유 등 ‘부정적’ 등급전망을 보유한 기업들의 신용등급을 강등하면서 신용등급 관련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된 만큼 회복된 투자심리도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다만 우량 크레딧물이 국채 장단기 스프레드 확대로 상대적 투자메리트가 약화되었고, 스프레드 추가 축소 여력도 소진되어 연초효과는 과거대비 크지 않을 수 있다고 봤다.

해외크레딧에 대해서는 단기 변동성 대응 필요하다며 초우량물보다는 비우량물 선호한다고 밝혔다.

손은정 연구원은 미국 투자등급 회사채에 대한 투자 비중 중립 의견을 유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투자 수익률은 레벨 부담에 따른 스프레드 축소세 둔화와 미 국채 금리의 상승으로 다소 부진한 상황이고 자본차익의 기회도 우량물보다는 A~BBB급에 제한될 전망했다.

그는 “장기투자자는 미 국채 금리 상승에 따른 투자등급 금리 상승을 감안해 신규 투자를 늦춰야 한다”며 “지금은 투자보다 단기 변동성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조지아주 선거로 블루웨이브 현실화 시, 추가 부양 기대에 따른 미 국채 금리 상승과 기업 증세 및 반독점 이슈 재부각에 따른 스프레드 확대로 투자등급의 단기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그는 다만 증세 이슈는 경기 개선과 기업 수익의 회복으로 점진적으로 해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하이일드채권은 블루웨이브로 인한 부정적 영향은 제한될 전망이나, 가파른 가격 상승을 감안해 추격 매수보다는 투자 속도의 조절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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