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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우 리치플래닛 CEO] 비대면 시대, 일상 지킨 보험의 초능력

편집국

기사입력 : 2021-01-04 00:00

앱 하나로 다양한 보험사 보험금 청구
보험사와 소비자간 심리적 거리감 좁혀

▲사진: 남상우 리치플래닛 CEO

▲사진: 남상우 리치플래닛 CEO

삶은 끊임없이 바뀐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변화의 폭은 더 넓고, 더 깊어졌다. 2021년 새해를 맞았지만 지난 2018년 연말에 중국 우한에서 갑작스레 등장한 바이러스로 전 세계는 아직도 위기 상황이다.

위기는 행동을 바꿨고, 일상은 비대면으로 전환됐다. 대면으로 눈을 보며 이야기하는 상황은 급감했다. 단절이 지속되면서 우울감 등의 코로나 블루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 정말, 우리는 단절된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일까.

조금 다르게 생각해보자. 오프라인으로 얼굴을 마주 볼 순 없지만 우리는 여전히 연결되어 있다. 역설적으로 더 깊게 연결될 수 있다.

오프라인에서 아이 컨택을 나누며 만나기는 어렵지만 온라인으로 더 자주, 더 간편하게 만날 수 있는 디지털 컨택 시대가 열린 것이다.

디지털 컨택 시대는 시간과 공간을 더욱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만남을 위해 비즈니스 슈트를 갖춰 입지 않아도 되고, 꽉 막힌 도로에서 몇 시간씩 이동할 필요도 없다.

대면으로만 전달할 수 있고, 알 수 있다던 각종 정보도 이제는 온라인으로 접할 수 있다. 비대면 관계로 바뀌면서 오히려 정보 장벽은 낮아졌고, 더 깊게 서로를 알아갈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생활 필수 요소인 금융 영역도 바뀌고 있다. 지점에 방문하지 않고 은행 애플리케이션으로 적금 상품에 가입하거나 대출을 받는 사람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해외 주식이나 펀드 상품 거래도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이용해서 거래하는 시대인 것이다. 전통적으로 인지(人紙) 산업이라 불렸던 보험 산업도 변화의 보폭이 넓어지고 있다.

보험은 다른 금융 상품에 비해 복잡도가 높다. 복잡성이 높다 보니 소비자와 판매자는 오프라인으로 관계를 맺어왔다.

보험 상품은 연령, 가족 구성원, 건강 상태를 기본으로 일상생활이나 위험 대비 성향, 가족력 등에 따라 필요한 상품이 달라진다.

예를 들어 건강한 40대 남성이라도, 결혼 여부, 가족력, 연봉, 위험 대비 성향 등에 따라 적정 월 납입 보험료는 크게 달라진다. 여기에, 삶의 주기에 따른 위험요소도 계속 달라진다.

슬기로운 보험 생활을 위한 정보와 상품은 소비자마다 천차만별이다. 소비자가 맞춤형 보험 정보와 상품을 확인하기 어렵다 보니 지금까지는 소비자들이 보험 컨설턴트에게 많이 의지했다.

그러던 와중에 비대면 시대가 도래했고, 올해도 비대면 움직임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슈어테크사의 고민은 깊다. 인슈어테크 회사들은 예전부터 비대면 시대를 준비해왔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로 더 명확한 사업 전략과 빠른 행동력이 요구되고 있다.

얼어붙은 국내 경제 사정도 고려 대상이다. 한국은 지난해 22년만에 역성장을 기록했으며 올해 민간 소비 성장세도 희망적이지 않다. 소비 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소비자들은 구매에 한층 더 신중해지고 있다.

구매 전에 더 많이 알아보고, 더 깊게 고민하게 되는 것이다. 냉각된 경제 시기에 인슈어테크사들은 소비자들이 간단한 절차를 통해 보험을 명확하게 분석하고, 맞춤형 정보를 더 쉽고 간편하게 얻을 수 있도록 플랫폼을 운영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인슈어테크 업계를 리딩하는 굿리치 역시 기존 시장에 존재한 적 없던 서비스를 내세우며 비대면 보험 생활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변화의 첫 번째 발걸음은 두꺼운 청약서 없이 보험의 보장 내역을 확인하는 기능이다. 굿리치는 보장 내역 확인 단계를 획기적으로 줄였다.

보장 내역 확인은 간단한 본인 인증으로 주요 보장 내역, 특약 내용, 보험료, 해지환급금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보험금 청구 절차도 크게 단축했다. 하나의 앱에서 다양한 보험사의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고, 청구할 때마다 계좌번호를 입력하지 않아도 된다.

굿리치를 통한 보험금 청구 신청 건수는 80만건을 훌쩍 넘어서는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수치보다 더 중요한 게 있다. 굿리치는 존재감 약했던 인슈어테크앱을 보장 내역 확인, 보험금 청구 등의 기능이 필요할 때마다 찾는 금융 유틸리티앱으로 성장시켰다.

소비자들은 이제 비대면으로도 보험에 대한 정보를 얻으며 보험과의 관계 맺기를 시작했다는 것이다.

굿리치는 보험 지수 기능도 도입했다. 보험 지수는 신용등급 지수처럼 10단계로 나눠져 있으며, 연령별 보험 보장 범위와 보험료 대비 보장 범위 등을 단계별로 확인할 수 있는 역할을 한다.

보험을 어렵게만 느꼈던 이용자들도 지수를 보게 되면 쉽고 간편하게 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

캐릭터가 등급별 특이 사항을 알려주는 재미 요소도 추가하면서 보험과 소비자의 심리적인 거리감을 좁히고, 소비자의 보험 관리 니즈를 올려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해 12월 초에 업그레이드된 굿리치 3.0 버전에서는 보험과 소비자의 기능적인 연결을 넘어선 진정한 관계로의 도약에 발판을 놨다.

진정한 관계는 서로에 대한 ‘앎’에서 시작된다는 생각을 토대로 양질의 보험 콘텐츠를 생산하고, 유통하고 있다.

굿리치는 보린이(보험+어린이)들을 위해 보험의 기초부터 알려주는 콘텐츠, 보험 가입, 리모델링,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꼼꼼한 가이드 콘텐츠 등을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연결 방식의 변화가 가속되며 다양한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 인슈어테크앱은 보험 기능을 더한 유틸리티앱에서 양질의 콘텐츠까지 제공하는 보험생활 플랫폼으로 바뀌어야 한다.

비대면 시대에 소비자와 보험이 초연결 시대가 될 수 있도록, 사용자에게 보험의 초능력이 발휘될 수 있도록. 굿리치는 인슈어테크 업계 전체가 기능은 물론 소비자와 보험이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큰 방향을 제시하며, 보험과 소비자의 진정한 관계 맺기를 선도하려 한다.

[남상우 리치플래닛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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