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9일 홍남기닫기홍남기기사 모아보기 경제부총리 주재 하에 제24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해 ‘코로나19 3차 확산에 대응한 맞춤형 피해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은행권은 방역 강화에 따른 영업 제한으로 소상공인이 겪는 어려움을 분담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금리를 인하하고, 이에 따른 손실분을 자체 흡수하기로 했다.
지난 24일 기준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 금리는 연 2.44 ~ 4.99%이며, 최고 금리는 3.99%로 인하된다.
예시로 최고금리가 적용되는 저신용자 차주가 2000만원을 대출받아 2년간 거치 후 3년 동안 매월 원금균등분할상환하는 경우 현행은 연 4.99% 금리가 적용돼 353만원을 이자로 내야 한다.
이번 금리 인하로 연 3.99%로 변경되면서 이자를 282만원만 내면 되므로, 최고 금리를 적용받던 저신용자의 이자비용 부담이 최대 70만원 가량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은행권은 향후 코로나19 피해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자금지원을 강화하고,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이행해 나갈 방침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